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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브라질 온두라스 침대축구패러디 네이마르? 잔디에 눕는 방법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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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온두라스 침대축구패러디 네이마르? 잔디에 눕는 방법 알려줬다.

 

브라질 온두라스 6-0 승리.

 

브라질 온두라스 경기 예상대로였다. 온두라스가 브라질에게 처참하게 깨질거라 생각했는데 맞았다. 6-0. 이로서 온두라스는 침대축구라는 오명과 함께 6-0이라는 기록도 가져왔으니 괜히 진출한 4강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리우 올림픽 개최국인 브라질이 합쳐진 상황이니 축구 금메달은 브라질이 가져갈 확률이 가장 그리고 매우 높다. 실력도 배경도 다 브라질의 것이니 말이다. 그러니 이번에 브라질 온두라스 경기도 온두라스가 처참하게 깨지는 것 밖에는 할게 없었다.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경기시작 15초만에 온두라스 수비수를 압박하며 그의 패스미스를 이끌어낸 후에 바로 골대로 달려가 골을 넣어버렸다. 이후에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어시스트를 2번이나 해주면서 2골을 추가로 얻어낸 브라질은 그렇게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이후에 후반에 또 다시 3골을 넣으면서 마지막까지 온두라스를 처참하게 발라버린 상황. 특별히 경기시작하자마자 온두라스 골문을 흔들어놓은 네이마르의 골이 온두라스로 하여금 침대축구를 못하게 만든 강력한 한방이었다는 점에서 네이마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온두라스 국기에 침대하나 그려줘야겠다.

 

물론 온두라스가 침대축구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브라질을 이길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초반부터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루즈하지 않도록 만들어준 것. 사실 침대축구는 소뒷걸음질 격투기마냥 재미가 없는 최악의 작전 아니던가?

 

지켜보는 관중이 짜증이 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최고의 90분을 네이마르가 선사해주었으니 감사할 뿐이다.

 

브라질 네이마르 선제골. 사진:sbs

 

특별히 초반에 네이마르가 온두라스의 수비수를 제치고 온두라스 골키퍼와 부딪히면서까지 집념으로 넣은 골은 네이마르로 하여금 바닥에 가슴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있게 했다. 그래서 네이마르는 의도치 않게 세리머니를 침대축구 세리머니를 하게 되었다.

 

이점이 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통쾌한 부분이기도 했다. 축구에서 골을 넣고 하는 세리머니는 그 한방이 주는 엄청난 위력이 있는바, 이전에 한일월드컵에서 안정환 이천수의 오노세리머니가 그러한 예이기도 하다.

 

 

네이마르가 바닥에 눕는 상황이 우리로서야 상당히 통쾌한 세리머니가 되기도 하지만, 네이마르가 일부러 눕는게 아니라 통증으로 눕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게 온두라스에게 언제 축구선수가 누워야 할지를 제대로 보여준 상황이라 하겠다.

 

뜬금없이 픽픽 쓰러지면서 시간을 끌기위해서 누워있는게 아니라 진짜 몸이 아플때 누워야 하는 것이라는 것 말이다. 여기에 또 하나 알려준 것은 아무때나 눕는게 아니라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할때 누워서 박수받으라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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