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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세르비아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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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세르비아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 금밭인 태권도에서 김소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김소희는 여자 49kg급 결승에서 세르비아 선수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나는 아직까지 올림픽이라는 국제경기에서 심판들이 한국말로 지시를 하는등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이 들고 태권도가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번에 여자 49kg급 결승전을 보면서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사실이다.

 

 

김소희선수가 태권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박수를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선수가 태권도 금메달을 딴 부분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안 좋은 여론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땀흘려온 김소희 선수이기에 그녀의 노력에 대해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그리고 그녀를 개인적으로 비난하는것도 안될 일이고 말이다.

 

룰이 있고 그 룰 안에서 최선을 다했던 김소희 선수는 충분히 박수를 받을 일이며 고생한 것에 댓가를 받을만한 일이라고 본다. 오히려 그 룰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마지막에 점수를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뒤로 빠지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도 승리가 될 수 있는 상황. 태권도를 점점 재미없게 만드는 부분이다.

 

 

가뜩이나 태권도가 퇴출위기를 겪기도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겪으면서 더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첫 금메달 경기의 마지막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이번 경기를 보면서 세르비아 선수에게 눈길이 간다. 마지막에 김소희가 넘어졌지만 심판들은 이것을 경기종료로 판단하여 마무리가 되어버렸다.

 

 

세르비아측에서는 항의를 했지만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마무리 된 것, 세르비아 선수에게는 상당히 억울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 또한 4년동안 땀흘려 준비하고 기다려온 시간이었을테니 말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다보니 아무래도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것이 세르비아가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좋다. 그러나 세르비아 선수에게 눈길이 갔다. 이번에 금메달 결승전을 보면서 자꾸만 침대축구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태권도가 전세계인들에게 더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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