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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韓 노동시간 OECD 2위, 작년발표보단 눈꼽만큼 줄긴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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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노동시간 OECD 2위, 작년발표보단 눈꼽만큼 줄긴했네...

 

 

OECD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 노동시간이 OECD 2위에 해당한다고.. 뭐 이건 이전에도 2위였던 거라 변함이 없는 일이다. 韓 노동시간 OECD 2위로서 2015년에 2천113시간 일했다고... 가장 노동시간이 짧은 국가는 역시 부동의 1위 독일이었다. 독일은 1371시간.

 

한국과 따져보면 대략 800시간 차이가 난다. 이런 된장찌게... 같은 365일을 살고 하루 24시간이 같은데 어떻게 독일은 1371시간이고 한국은 2113이란 말인가? 그래도 우리는 멕시코보다는 낫다. 많은 노동시간 멕시코는 여전히 부동의 1위이니 말이다.

 

 

그런데 그나마 한국 노동시간이 작년 발표보다는 조금 줄었다. 작년 OECD발표에서는 2124시간이었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2113시간이니 말이다. 11시간 차이. 헐... 줄기는 했는데 정말 눈꼽만큼 줄었으니... 이걸 줄었다고 말해야 할지는 참 그러하다.

 

 

참고로 OECD평균 노동시간은 1766시간으로 한국 노동시간과 비교해보면 347시간이다. 적어도 평균은 해야 정상이란 말인데, 평균보다 무려 347시간이 많으니 이거 참... 하루 8시간으로 계산하면 43일이상은 더 일한다는 이야기다.

 

 

참고로 작년 OECD발표에서는 1770시간으로 4시간 줄었으니... 우리가 11시간 줄었다고 해서 줄었다고 말하기 애매한 상황이라 하겠다. 뭐 노동시간이 많은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문제는 그렇게 많이 일을 하는데 그만한 댓가를 받느냐가 중요한 문제라 하겠다.

 

살펴보면 독일이 우리보다 시간적으로는 대략 4달 이상을 덜 일하고 놀지만 연간 평균임금은 독일의 73%라고 하니. 우리의 노동의 댓가는 엄청나게 독일에 비해 떨어지는 것. OECD 평균에 비교해봐도 80%수준이라고 하니. 일은 더 많이 하고 돈을 일한 시간에 비해서 더 적게 받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삶은 후진국이 분명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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