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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컴백 아이오아이 whatta man 소녀소녀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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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오아이 whatta man 소녀소녀는 어디로?

 

사진: 아이오아이 whatta man

 

아이오아이가 컴백을 했다. 물론 유닛으로 돌아온 아이오아이. 그녀들은 whatta man이라는 곡으로 돌아왔는데 이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원래 초반에 아이오아이는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소녀소녀한 모습이었다.

 

드림걸즈가 그런 것. 무엇인가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의 아이오아이였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색깔을 바꿔서 나타난 것이다. 바로 whatta man이라는 강렬한 느낌의 색깔로 말이다. 그래서 소녀소녀했던 아이오아이가 왠지 데뷔한지 2-3년은 지난 것마냥 강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일단 컴백한 아이오아이가 whatta man으로 색깔변신을 꾀한 것이 어느 정도 어색한 면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소녀소녀했던 아이오아이의 경우는 일단 음악이 강렬하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멤버 개개인의 카메라 노출시간도 자연스럽게 오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강렬한 whatta man으로 바뀌게 되면서 빠른 컷들이 그녀와 함께 한다고 해야 하겠다.

 

사실 아이오아이는 국민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표방한만큼 멤버 한명 한명의 인지도가 여타 걸그룹의 비해서 상당히 높다. (최정상급 걸그룹이 아닌 경우를 말한다.) 그렇기에 멤버 하나하나가 다 잘 살아나는 장점이 있다는 점에서 아이오아이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사진: 컴백 아이오아이 whatta man과 티저.

 

하지만 앞서 말한것처럼 whatta man은 그런 아이오아이 개개인의 사랑스러움을 빼앗아버렸다고 할까? 확실히 소녀소녀했던 드림걸즈와는 너무나도 다른 변신이다.

 

그러나 컴백한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이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컴백한 아이오아이 whatta man 공연장면. 사진:mnet

 

자신들에게 잘 먹히는 코드를 가지고 계속 밀고가는 것은 초반에는 괜찮을지도 몰라도 결국에는 발전이 없다. 아무런 나아지는 모습이 없이 과거의 영광만 누리려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게 처음에는 좋아보이지만 나중에는 당연히 이미지의 고착화가 되고 생명은 더 짧아지게 된다.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은 그런 점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색깔을 다양화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보여진다.

 

물론 아이오아이는 1년짜리 프로젝트 그룹이기는 하지만 해체 이후에도 멤버 각자가 활동을 해야 하는데 다양한 표현방법을 배워두는 노하우가 그녀들 각자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거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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