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미료 잉여의 하루 음원출시를 바라게 되는 이유.

반응형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미료 잉여의 하루 음원출시를 바라게 되는 이유.

 

언프리티랩스타3 미료. 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 미료의 팬티이야기가 아니라고 해도 그녀가 부른 잉여의 하루라는 랩이 있기에 이번 회에 충분히 미료는 주목받을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바로 미료의 랩 잉여의 하루라는 곡 때문이었다.

 

길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서 미료가 준비한 랩의 제목이 바로 잉여의 하루인데 비록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2번 트랙의 주인공은 육지담에게 돌아갔지만 미료의 랩이 계속 마음에 남게 된다. 솔직히 미료는 정말 엄청나게 각오를 하고 단단히 무서운(?) 그런 랩을 들려줄 줄 알았다.

 

 

이게 바로 정통 힙합이다라며 같은 경연에 참여한 후배들에게 한수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스탠다드한 랩을 보여줄 줄 알았다. 하지만 미료의 랩은 직구라기보다는 상당히 변화가 심한 변화구였다. 엄청나게 독특한 컨셉으로 잉여의 하루라는 랩을 만든 미료. 가사만이 아니었다 라임도 독특했고 플로우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든 상황이었다.

 

훅 또한 사람들이 딱 좋아할만한 그런 훅이라 미료가 이번 2번 트랙에 제대로 준비를 해왔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결국 길과 매드클라운은 미료가 아닌 육지담을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2번트랙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아쉽게 언프리티랩스타3 2번 트랙이 육지담에게 돌아갔지만 미료의 저력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시간. 사진:mnet

 

개인적으로 길이 자신들이 죽어도 앞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며 무게감을 두는 모습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었더라면 미료의 잉여의 하루가 뽑힐 확률도 높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묵직한 직구와 같은 랩도 좋은 것이지만 변화구 또한 훌륭하고 좋은 공이니 말이다.

 

매드클라운이 말한 것처럼 리듬 메이킹에 단순함이 있었다고 해도 오히려 그러한 모습이 처음 랩을 듣는 이들에게도 귀에 쏙하고 들려오는 그런 모습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미료의 잉여의 하루는 정말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랩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규칙은 규칙이기에 어쩔 수 없지만 미료의 잉여의 하루는 정말 음원출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