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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정준하 리액션 히트다 히트. 무한도전 귀곡성 영리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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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 리액션 히트다 히트. 무한도전 귀곡성 영리했던 이유.

 

무한도전 정준하. 사진:MBC

 

무한도전 귀곡성 히트다 히트!! 간만에 무한도전이 공포특집으로 빅웃음 큰재미를 주었다. 원래 예능프로그램이 항상 여름마다 했던 것이 공포특집. 그러나 무한도전은 10년전에 기존에 예능들이 보여주지 못한 수준의 공포특집으로 엄청난 획을 그으면서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그런 무한도전이 거의 매년 빼놓지 않고 해오던 것이 바로 공포특집. 아무래도 시청자입장에서 아무리 무한도전이라고 하더라도 반복으로 인한 익숙함이 지루함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무한도전 귀곡성은 대체적으로 좋은 평들만 이어지고 있다. 

 

 

무한도전 귀곡성이 재미를 주었던 포인트는 두가지가 있다고 본다. 첫번째는 멤버들의 변함없는 리액션.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멤버들의 리액션은 공포특집을 하게 만드는 이유중에 하나. 각종 몸개그가 난무하게 되는 무한도전 공포특집은 이번에 귀곡성을 통해서도 제대로 그 재미를 찾았다. 

 

특별히 그중에 가장 수훈은 역시 정준하.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정말 맛깔나게 재미를 주는 정준하의 리액션에 빵 터졌다는 의견들이 많은 것도 당연해보인다.

 

무한도전 귀곡성 정준하 유재석 리액션에 빵빵터졌다. 사진:MBC

 

특히 마지막에 유재석과 정준하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분명히 한번 놀랬던 상황에서도 또 다시 놀래며 서로를 붙드는 모습에 정말 빵 터질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한도전 귀곡성이 재미를 준 또 다른 포인트는 지루할 틈이 없도록 만든 영리한 제작진의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지금까지 공포특집은 정말 일괄적으로 제작진이 만들어놓은 공포의 상황에 멤버들이 한명씩 체험을 하면서 놀래는 모습들의 연속이었다.

 

무한도전 귀곡성 아이디어가 빛났던 상황. 사진:MBC

 

이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공포특집을 할때 동일한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당연히 공포특집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놀라게 되는 것이 매번 새로운 상황이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놀라는 리액션을 계속 연속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10년이나 지금이나 무한도전의 기획력은 최고인듯. 사진:MBC

 

당연히 으레히 여기에서 이런 모습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무한도전 귀곡성은 멤버들끼리 공포의 집을 만들게 하고 또한 이를 체험하는데 있어서 2명씩만 체험하도록 만들어두면서 시청자들에게 여러 공포적인 장치들도 그리 지겹지 않고, 또 그에 대한 리액션들도 비교적 신선하도록 만들어주는 모습이 있었다.

 

당연히 지루함은 없고 신선함만 가득하게 되니 재미가 넘칠 수 밖에 없는 상황. 무한도전 귀곡성이 보여준 공포특집은 이렇게 또 다시 신선한 방식이 사용이 되면서 10년전이나 10년후나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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