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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터키 군부 쿠데타 실패이유, 결국 시민의 챔피언이 되지 못하면 끝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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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부 쿠데타 실패이유, 결국 시민의 챔피언이 되지 못하면 끝나는 것.

 

터키 군부 쿠데타 실패

 

터키 군부 쿠테타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터키 군부 쿠테타는 발생한지 하루는 커녕 12시간도 되지 않아서 진압되었고 결국 반 정부세력 336명이 체포되면서 마무리 되어버렸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터키 군부 쿠테타가 남긴 상처는 존재한다.

 

바로 민간인과 경찰 등 합해서 최소 9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기 때문이다. 강한놈이 오래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자가 강한 놈이라고 했던가? 결국 죽은 사람들만 불쌍하게 되었다. 사는게 좋은거라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처럼 쿠테타건 뭐건 간에 죽은 사람들만 불쌍한 일이다.

 

 

아직 완전히 터키 군부 쿠테타가 제압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대세는 정부쪽으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하니 터키 군부 쿠테타는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겠다. 쿠테타라는 것이 사실 안 좋은 의미가 많기에 이번 터키 군부의 행동은 반역이나 역모처럼 보여지게 된다. 하지만 원래 터키 군부 쿠테타의 이유는 말 그대로 민주주의를 수호함이었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가 되어있는 유일한 이슬람 국가에서 종교의 자유가 있고 남녀의 평등을 주장하는 터키.

 

사진:연합뉴스tv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며 어느 한 사상으로 모두를 통제하는 것이 아닌 자유로움을 가지게 할 수 있는게 터키 군부가 이전부터 해왔던 것. 바로 터키의 아버지 아타튀르크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하겠다.

 

그런데 현대 터키의 대통령은 이슬람근본주의로 돌아가려고 하는 인물. 이런 상황이다보니 당연히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터키의 군부가 쿠테타로 바로 잡으려고하는 모습이 있었던 상황이다.

 

사진:ytn

 

그러나 문제는 일종의 독재라고 할 수 있는 터키의 현 대통령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자였다는 점이었다. 여기에서 시민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대로 PR할 수 있었냐가.. 즉 다시 말해서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 자가 성공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터키 군부는 민주주의 수호라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먹히도록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었으니 결국 실패한 쿠테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고 했던가? 그 말은 언제나 맞는 말이다. 좋은 가치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다른 일로 보여지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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