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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1박2일 윤시윤 특강, 마음을 울렸던 윤동구의 강의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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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윤시윤 특강, 마음을 울렸던 윤동구의 강의 최고였다!

 

1박2일 윤시윤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 사진:KBS

 

1박2일 이화여대편에서 윤시윤 데프콘 김종민이 특강을 했다. 물론 그들만 한 것은 아니다. 방송분량상 이들 3명의 특강만 먼저 전파를 탔다. 다음주에 정준영, 차태현, 김준호도 특강을 할텐데 개인적으로 김준호가 레전드격 특강을 할걸로 예상이 된다. 아무래도 개그맨이라 센스도 좋고 인생의 부침도 많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생들에게 예정에도 없는 특강을 하는 것. 이건 같은 kbs의 옛날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에서 했던 아이템을 참고로 하지 않았나 싶다. 남자의 자격에서 김국진과 이경규가 들려주었던 특강은 정말 레전드로 남을 특강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림이 그려지길 원했는지 몰라도 확실히 이번에 1박2일에서 윤시윤이 했던 특강은 남자의 자격때 했던 특강처럼 마음을 울리는 그런 시간이었다. 윤시윤은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물론 갑작스럽게 했던 특강이어서 윤시윤의 이야기가 조금은 말이 안 맞아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류의 특강으로서 해야 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만한 이야기는 존재했다.

 

1박2일 윤시윤. 사진:KBS

 

사람들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 무엇보다 집중해서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저기 먼 남의 나라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때 더 이야기가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윤시윤은 그 비결을 알고 있었다.

 

특강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던 윤시윤은 자신이 지붕뚫고 하이킥을 했을때 이야기를 꺼냈다. 아무런 것도 없이 있다가 갑자기 지붕뚫고 하이킥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는 윤시윤.

 

1박2일 윤시윤 갑작스러운 성공이 두려움이 되었다고. 사진:KBS

 

여기에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라는 작품을 통해서 무려 시청률을 50%넘기는 그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이 윤시윤에게 기쁨보다는 두려움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이 무엇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상당히 오랜시간 뒤에 마침내 얻어낸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니라 정말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신데렐라가 된 것처럼 엄청난 성공이 갑자기 윤시윤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1박2일 윤시윤 특강은 공감의 힘이 컸다. 사진:KBS

 

그것 때문에 윤시윤은 오히려 더 숨기시작했다고 말을 했다. 성공으로 인해서 실패의 두려움을 오히려 느끼게 된것이다. 그리고 군대를 가게 되었다고 하는 윤시윤.

 

윤시윤은 군대에 가서 눈물나게 후회를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신과 같은 시기에 있었던 신세경이나 다른 배우들은 계속되는 노력 속에서 엄청난 배우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윤시윤은 왜 자신이 오르막과 내리막 길을 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후회를 했다고 말을 한다.

 

1박2일 윤시윤 오르막 길과 내리막길을 말하던 그. 사진:KBS

 

오르기 힘들고 내려갈 때 무섭겠지만 그래도 해보겠다고 말을 하는 윤시윤의 이야기는 그 자리에 있었던 500명의 청춘들에게 누구보다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청춘이라는 시기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누구에게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청춘만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그런 실패의 두려움이 있다.

 

그런데 그런 실패의 쓴 맛을 맛보는 것이 두려워서 윤시윤처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시간이 지난 후에 얼마나 후회가 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이야기를 해주었던 윤시윤. 그런 윤시윤의 이야기는 마음을 울렸다. 아마도 그의 이야기에 감명받은 이들이 적지 않았을거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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