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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백두산 눈물 쏟은 이유, 이제보니 무대가 그리웠던 두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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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백두산 눈물 쏟은 이유, 이제보니 무대가 그리웠던 두 사람이었네...

복면가왕 백두산 손진영 너 그럴때면. 사진:mbc

 

복면가왕 백두산 정체는 손진영이었다. 복면가왕 하면된다의 첫번째 가왕방어전이 치뤄진 방송에서 복면가왕 백두산은 2라운드에서 복면가왕 돌고래와 맞붙었다.

 

복면가왕 돌고래가 부른 곡은 거미의 어른 아이. 그리고 복면가왕 백두산은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불렀다. 분명히 지난 주만 해도 복면가왕 백두산은 엄청나게 까불까불한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상당히 굵은 목소리를 냈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와서 복면가왕 백두산이 들려준 노래를 상당히 미성으로 시작하는 소리여서 깜짝 놀랬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불렀다고 생각이 들만큼 전혀 달라진 목소리였기 때문이다. 분명히 복면가왕 돌고래가 무대를 잡아먹을만큼의 포스를 보여주며 노래를 했기 때문에 3라운드는 복면가왕 돌고래가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는 복면가왕 백두산의 노래에 감탄하게 된 시간이었다.

 

미성만이 아니었다. 복면가왕 백두산은 짙은 호소력으로 너 그럴 때면을 불렀던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더 크게 나온 상황이었다. 무려 77대 22로 복면가왕 돌고래의 승. 그리고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백두산의 정체는 손진영이었다.

 

복면가왕 백두산과 복면가왕 돌고래의 대결. 사진:mbc

 

갑자기 가면을 벗고 소감을 말하려고 하던 손진영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한동안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던 손진영. 그가 눈물을 흘렸던 이유는 바로 무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mbc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예계에 데뷔했던 손진영은 사실 가수의 길이라기보다는 연기자와 예능인의 길을 걸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6년만에 다시 노래하는 자리에 서게 되자 눈물이 났었던 것이다.

 

복면가왕 백두산 손진영은 무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자신이 가장 위로받고 사랑하는 것이 노래라는 것을 잊은 것 같았다는 손진영의 노래는 충분히 아름답고 호소력 있는 노래였다. 앞으로 손진영이 복면가왕 백두산처럼 다른 이름으로 가리워진채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지난 주에 복면가왕 백두산이었던 손진영은 복면가왕 아폴론이었던 이상민과 맞붙었었다.

 

이상민 또한 오랜기간 가수로 활동을 했지만 물의를 빚은 이후에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사람. 몇년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던 이상민 또한 눈가가 촉촉했었는데 그와 상대를 했었던 손진영 또한 무대가 그리웠던 사람이었으니 이런 둘을 제작진이 초반에 붙여놨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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