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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위암 위험 3.3배, 제발 술 적당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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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위험 3.3배, 제발 술 적당히 먹자.

 

 

우리나라는 술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나라도 있지만 만만찮은 나라가 대한민국 아니던가? 특별히 한국의 술문화는 2차,3차로 이어지는 폭주문화라는 점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

 

이번에 박수경·유근영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음주습관에 따른 위암발생 여부를 분석했는데 일주일에 7회 이상 술을 마시거나 31년 이상 음주를 한 사람은 비음주자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고 한다.

 

 

여기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되지 않은 비감염자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각각 위암 위험 3.5배, 3.3배더 높았다는 것이다.

 

요즘은 좀 덜해졌다고 말을 하지만 대학입학할때부터 술로 노는 법을 배우는 한국의 음주문화가 직장생활에서도 회식경쟁력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니 얼마나 술독에 빠져 사는 문화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음주운전으로도 인해서 최근에 일가족이 생명을 잃는 가슴아픈 일도 발생하는 듯. 음주문화는 단순히 그 술을 먹고 건강을 해치는 것만이 아니라 2차, 3차의 범죄로도 이어지는 모습이 존재한다.

 

사실 술이라는 것이 적당히 마시고 즐기는 것이라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나 싶지만 문제는 술이 술을 부른다는 점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술마시고 노는 것 외에는 정말 놀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가를 보내는데 있어서 술과 관련된 음주문화만 부각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전에 유명한 골프선수가 휴식시간이 주어졌을때, 인생을 연습만 해왔던 터라 막상 휴가가 주어진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할지 몰라서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렸다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다. 술을 안 마시면 무엇을 하고 놀줄을 몰라하는 대한민국의 서글픈 문화가 존재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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