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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 이러니 나랏돈이 눈먼돈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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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 이러니 나랏돈이 눈먼돈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지문인식기를 도입했지만 공무원들의 부정은 이어지고 있다고...

 

황당한 보도가 있었다. 바로 야근수당을 훔치는 공무원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한 도청직원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고 한다. 이미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의 혈중 알콜농도 0.154%. 그렇게 교통사고를 내고 이 공무원은 집에 가는게 아니라 도청사무실을 찾아가서 야근을 했다는 의미로 손가락 지문을 찍고 초과근무수당을 받았다는 것.

 

참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흔히 양심에 털났다고 하는데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을 할 생각은 안하고 야근수당을 챙기기 위해서 하지도 않은 근무를 했다고 지문을 찍는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일단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해서 신호대기중인 차를 들이받을 정도의 모습이었다면 당연히 경찰들은 그를 유치장에 넣던지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의 숫자가 한둘이 아니었다는 점이 기가 막히게 느껴진다.

 

아무리 나랏돈이 눈먼돈이라는 말까지 있지만,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여기에는 이렇게 도청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이들만이 아니라 법 준수를 강조해야 할 경찰들도 그렇게 했다는 것이 들통이 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부터가 법을 지키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한다면 대체 국민들 중에 누가 그렇게 법을 지키고 싶은 생각이 들겠는가?

 

우리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 부정과 부패가 없어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인데 그런 부정과 부패를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기관이 공공기관이고 공무원들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 이야기가 보도가 되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기운이 빠지도록 만드는 부분이 된다고 보여진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기에 더욱 명확하게 사용이 되어야 할 예산이 아니던가? 그러나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내고 와서 야근수당을 챙겨가려는 그런 공무원들 때문에 정작 열심히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나 일반적인 국민들을 낙심시키는 모습이 된다고 보여진다.

 

나랏돈이 눈먼돈이라는 소리는 꽤나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런 소리가 나올때마다 한숨이 나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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