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박태준 호감형 관심종자의 등장이 기대되는 이유.
이번주 해피투게더3의 최대수혜자는 박태준이라고 하겠다. 예능이라는 것이 전혀 기대하지 못한 사람으로 하여금 히트를 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해피투게더3에서 박태준이 그러했다. 처음에는 이말년의 1+1으로 나왔던 박태준. 하지만 박태준은 해피투게더에서 거침없은 솔직함으로 자신의 pr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상황.
당연히 시청자로서 박태준에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해피투게더에서 박태준은 외모지상주의 만화가로서의 삶만이 아니라 자신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서 해피투게더에 나왔다면서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자신의 꿈이 관심종자라고 하면서 자신의 과거 직업이 얼짱이었다고 말하는 박태준은 솔직함으로 자신을 어필했고 오히려 이게 먹히는 모습이 된 것이다. 자기 pr시대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버린 요즘에 예능에서는 겸손이 미덕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을 그대로 내려놓을 줄 아는 모습이 더 미덕이 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 해피투게더3에서 박태준은 자신을 제대로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음을 주게 만든 것. 원래 관심종자라는 말이 그리 호감형에게 사용되는 말이 아닌 상황이지만, 박태준의 경우는 호감형 관심종자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박태준은 케이블에는 출연하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그의 표현대로 메이저 지상파 예능에서도 제대로 먹힐만한 모습을 보여준 것. 앞으로 박태준을 예능에서 더 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황이다.
해피투게더3에서 박태준이 자신이 과거에 얼짱시절에 원빈인 줄 알았다면서 이야기를 했지만 얼짱 시대에 나가보니 모두다 자신이 원빈인줄 아는 모습이 있어서 자신이 그렇게 살아가면 안되겠다라고 느꼈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위 연예인병에 걸리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의 캐릭터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박태준은 해피투게더3에서만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예능에 나가서도 괜찮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