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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동상이몽 김흥국 유일무이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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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흥국 유일무이 캐릭터가 사랑받는 이유.

 

동상이몽 김흥국. 사진:sbs

 

동상이몽 김흥국이 주목을 받고 있다. 흥궈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입담을 보여주는 김흥국은 예능계의 치트키라는 또 다른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능에 나오면 빵빵 터트려주는 모습이 존재한다. 타율로 치면 6~7할은 될 정도. 어마무시한 타자인 수준이다.

 

그런데 동상이몽에서 김흥국이 주목을 받은 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예능에서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 아니라 사이다 같은 시원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는 것이다.

 

 

이번 동상이몽도 그러했다. 매일 소주를 5-6명은 먹는다고 하는 한 아버지와 그를 걱정하는 아들의 이야기가 나온 상황. 술 앞에 장사없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술을 먹을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한 그 아버지의 모습에는 분명히 자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모습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대해서 김흥국은 거침없이 말을 토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같이 술을 마시는데 친구들을 끊어야한다고 말을 하고,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면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등 아버지에게 따끔하게 한마디를 던지는 김흥국의 모습이었다.

 

동상이몽 김흥국의 거침없는 발언들. 사진:sbs

 

사실 동상이몽은 문제가 있는 가족구성원의 사연을 가지고 방송을 하는데, 아무리 방송이지만 출연자들은 일반인이기에 연예인으로서 말하기에 쉽지 않은 모습이 존재한다.

 

그래도 연예인이기에 함부로 말을 할수 없고 가려가며 이왕이면 좋게 돌려가면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흥국은 어찌보면 연예계에서 유일무이한 캐릭터. 흔히 퇴근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퇴근을 하는 김흥국의 모습은 녹화를 빨리 끝내려는 이경규보다 더 한 캐릭터라고 하겠다.

 

이번 동상이몽에서도 꽃게를 먹으러 가야 한다면서 행동하는 김흥국의 모습은 그의 캐릭터가 제대로 잡혀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다. 그런 김흥국이기에 예능에서 거침없은 발언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조세호를 프로불참러로 만들기도 하고 수많은 어록들도 튀어나오기도 하는 것.

 

동상이몽 김흥국은 이전에도 아버지들의 잘못에 대해서 심하게 질책하기도 했었다. 사진:sbs

 

규격화(?)되지 않는 김흥국의 자유분방함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동상이몽에서 김흥국은 이번 술먹는 아버지의 사연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사연에 대해서도 강하게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의 자유분방한 캐릭터가 존재하기에 가능한 모습.

 

그리고 이런 김흥국의 발언은 사이다 발언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는 모습이 된다. 같은 아버지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한마디 한마디 던지는 김흥국의 모습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김흥국의 유일무이한 자유분방함을 다른 면으로 제대로 살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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