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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신서유기2 이수근 빵빵터지는 이유, 이수근 제2전성기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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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 이수근 빵빵터지는 이유, 이수근 제2전성기 맞았다.

 

신서유기2 이수근이 빵빵 터지는 개그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1박2일 때만 하더라도 이수근의 능력은 엄청났다. 1박2일 리즈시절에는 1박2일 멤버들 누구하나 활약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없었지만 그 중에서 이수근은 야구로치면 안타왕과 출루왕을 모두 차지할만한 인물이었다.

 

그런 이수근이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후에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상황에서 예전 이수근이 가졌던 능력이 다시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애드립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신서유기2 5회도 그러했다. 브랜드 맞추기 스피드 퀴즈를 상황에서 나영석PD가 2:2로 짝을 지으라고 하자 엎어라 뒤집어라를 하면서 깨알같은 애드립을 치더니, 이후에 퓨마 모양 흉내내는 모습, 거기에 게임에서 져서 밥 한공기 못 먹게 되자 몰래 손으로 밥을 퍼서 도망치는 모습까지 말 그대로 연이은 활약을 이수근은 보여주었다.

 

이뿐이 아니었다. 드래곤볼을 얻는 게임에서도 이수근 혼자 어둠속에서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를 통해 방송불가한 상황이 나올뻔 하고, 리장의 숙소로 이동하는데 이수근의 등에 있는 단서라고는 단 하나 별 모양.

 

이것을 위해서 리장의 여행안내소 직원들이 그냥 지도에다가 표시를 해주면 되는데, 이수근 등에 지도를 그리며 결국 여행안내소직원들까지 자신들의 황당한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는 등, 이수근을 통한 깨알 웃음들이 계속해서 이어졌었다.

 

특별히 이번에 제작진이 일부러 돈봉투를 흘리면서 출연진들 반응을 보려는 미션이 볼만했다. 제작진은 일부러 돈 봉투를 신서유기2 멤버들에게 흘렸고, 이수근은 이것을 발견하고 그대로 제작진에게 돌려주었다.

 

이 상황을 두고 시민들에게 신서유기2 멤버들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묻는 질문에 80퍼센트 넘는 사람들은 돈을 일부 빼가서 쓸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수근은 발견하자마자 바로 가져다준 것. 그리고 나영석 피디는 이런 이수근에게 양심이 살아있다면서 드래곤볼을 전달해주었다.

 

이에 이수근은 자칫 쓰레기가 될뻔했다면서 이렇게해서 드래곤볼을 땄다고 표현을 했다. 사실 별로 민감한 표현이 아니었지만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이수근이었기에 그가 쓰니 의도치 않게 웃음의 소재가 되는 상황이었다.

 

개그를 위해서 별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웃음이 나오게 되는 이수근의 모습을 보면, 그의 예능이 제2전성기로 물이 올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무엇을 하지 않아도 웃길 수 있는 것은 이미 그렇게 웃음의 이미지가 이수근에게 생겨났기 때문이다. 마치 유재석을 보면 그가 어떤 선행을 하지 않아도 훈훈함이 넘쳐나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조세호가 프로불참러로 웃음의 화제가 된 것은 사실 그가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이미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런데 이수근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웃음의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는 이수근이기에 무엇하나만 해도 그대로 빵뻥터지는 모습이 된 것이다. 말 그대로 신서유기2에서 이수근은 물오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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