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목소리 윤도현 차엘리야, 이런 대결을 원했다!
신의 목소리 윤도현과 차엘리야의 대결이 있었다. 복면가왕 캣츠걸이었던 차지연의 여동생 차엘리야는 신의 목소리에 출연했다.
아무래도 그 집안에는 가수의 유전자가 있나보다. 차엘리야의 가창력 또한 언니에 못잖은 실력이었다. 여기에 음색 또한 차지연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주어서 흡사 차지연이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당연히(?) 통과된 차엘리야는 윤도현과 맞붙게 되었다. 신의 목소리에서 차엘리야가 부른 곡은 윤도현의 박하사탕. 그리고 신의 목소리에서 윤도현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불렀다.
정말 제목에서 밝힌 것처럼 이런 대결을 원했다. 가수들이 보여주는 다른 가수들 곡을 재해석하는 모습과 가수 못잖은 가창력을 보여주는 도전자의 대결 말이다.
이번에 신의 목소리 윤도현과 차엘리야의 대결은 단 2표차이로 승패가 결정될만큼 치열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선 차엘리야의 가창력은 앞서 말한 것처럼 차지연에 못잖은 실력이었다. 박하사탕을 부르는데 어떻게 그렇게 시원시원한지 정말 속이 뻥 뚫릴 정도의 가창력이었다.
차지연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는 그런 뻥뚫리는 가창력이 그녀의 동생 차엘리야에게도 있었던 것. 그런 가창력에 귀가 충분히 호강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런 차엘리야의 상대였던 윤도현은 또 다시 여자아이돌 노래로 엄청난 가창력을 선보여주었다. 왜 계속 윤도현에게는 이런 노래만 오는지 몰라도 이것이 오히려 윤도현의 가창력을 더 돋보여주게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보여진다.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여러명이 불러야 하는 노래를 혼자서 부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텐데 그 짧은 시간안에 그것을 모두 마스터하고 여기에 랩까지도 완벽하게 표현하며 윤도현화 하는 기술은 정말 최고 중에 최고.
여기에 우아하게 특유의 안무까지 따라하는 윤도현의 무대는 듣는 무대와 보는 무대 모두를 만족시켜준 그런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이번 승부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둘 다 너무 잘했던 무대였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안에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내는 윤도현이 승리하는 것이 옳았다고 보여진다. 이런 무대들만 계속 만들어진다면 신의 무대는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