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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로드FC 최홍만 아오르꺼러, 미스테리 펀치로 끝난 허무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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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최홍만 아오르꺼러, 미스테리 펀치로 끝난 허무한 게임.

 

 

로드FC 최홍만 아오르꺼러의 대결은 최홍만의 k.o로 승리가 결정이 되었다. 그것도 1라운드 k.o. 딱 여기까지만 들으면 무엇인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최홍만이 아오르꺼러를 향해서 엄청난 난타를 퍼부었다거나 만화에서나 볼법한 원펀치로 아오르꺼러를 날려버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보다 싱거웠다.

 

초반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을 향해서 계속해서 돌진했고 최홍만은 계속해서 뒷걸음질쳤다. 밀고 들어가는 아오르꺼러의 모습은 흡사 멧돼지같은 모습. 여기에 계속해서 날려오는 펀치를 최홍만은 상대해야만 했다.

 

 

여기에 최홍만은 그리 파이트랄수 없는 모습을 보여준게 사실. 니킥을 날릴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 있었지만 날리지 못하고 아오르꺼러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탄식을 자아내게 했으니... 물론 그 이후에 니킥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리 위협적이진 않았다.

 

여하튼 그렇게 일방적인 아오르꺼러의 분위기가 철장으로 최홍만이 밀린 상황에서 아오르꺼러를 향해 최홍만이 왼손을 날렸고 이어진 최홍만의 밭다리에 아오르꺼러는 링 바닥에 누워버렸다. 여기에서 심판이 말릴때까지 날아가는 최홍만의 펀치들...

 

이미 아오르꺼러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경기는 끝났다고 봐야 하고 넘어지기 전에 날린 왼손펀치가 아오르꺼러의 턱에 맞은 듯 한 상황.

 

뭔가 요런 그림을 기대했는데...ㅡ,.ㅡ

 

사실 분명히 그 왼손펀치가 턱에 맞은 것이 아니면 아오르꺼러가 저렇게 허무하게 넘어갈리 없다는 생각이 드니 아무리 생각해도 저 펀치뿐인데. 문제는 저게 들어간 펀치야? 라는 질문을 던지하는 펀치였던 것.

 

오죽하면 솜사탕 펀치라는 말이 온라인에서 나올까? 물론 더 덩치의 아오르꺼러를 침몰시켰으니 결코 솜사탕이라 말할 수는 없겠다. 쇠사탕이겠지...

 

그런데 뭔가 이겨도 화끈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심심한 음식을 먹고 나온 느낌이 드는 상황이다. 뭐 상대를 한방에 침몰시키니 위력이 있는 펀치이지만 그림이 나오게 때려진 펀치는 아니라서 미스테리한 펀치라고 말해야 하겠다. 그 미스테리 펀치가 최홍만 승리의 제1 요소였다면, 무모하게 돌진하여 체력소진을 다 해버릴 아오르꺼러의 돌격이 제2요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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