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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혜리의 이유 있는 100억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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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혜리의 이유 있는 100억 매력.

 

해피투게더3 혜리. 사진:kbs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혜리가 메인인 방송이었다. 게스트 포진을 봐도 그렇다. 혜리에 유라를 걸스데로 묶게 되고 혜리에 이세영, 최성원이 응팔로 묶게 되니 그 가운데 있는 혜리는 모든 이야기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100억 소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혜리는 진짜사나이에서 어마무시한 위력을 가져온 애교 한방으로 갑자기 몇 단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응팔의 여주인공으로서 정말 정점을 제대로 찍었다고 하겠다.

 

 

렇게 대중에게 팍 하고 꽂힌 소녀를 당연히 cf에서는 가만히 둘 수 없었고 그녀를 향한 러브콜을 이어댔으며 결국 혜리는 100억 소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확 떠오른 혜리의 모습에는 충분히 이유가 있는 매력들이 넘쳐남을 볼 수가 있었다. 사실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혜리의 애교 한방은 이후에 수많은 cf들과 예능에서 재생산되면서 시청자들에게 피로도를 가져오기도 했다.

 

해피투게더3 혜리 100억 소녀 등극. 사진:kbs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진짜 사나이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왔던 애교였지만 이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시청자입장에서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하지만 이번 해피투게더에서 혜리가 보여준 애교는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넘치는 모습이었다. 애교하면 혜리가 떠오르는 상황에서 상업화된 애교가 어느 정도 거부감을 주었지만 해피투게더 유라와 함께 있을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혜리의 애교는 마치 진짜사나이에서 보던 그런 자연스러움과 같았다.

 

해피투게더 혜리 유라. 사진:kbs

 

당연히 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정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지고 있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기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그러나 혜리에게 애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해피투게더에서 혜리가 한 이야기들을 보면 착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혜리보다 드라마 촬영 경험이 부족했던 최성원에게 자신이 아는 노하우를 알려준 에피소드나 100억 소녀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떴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유라에 대한 이야기도 그러했다.

 

혜리는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사진:kbs

 

오히려 자신이 너무 떠서 다른 걸스데이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눈물 짓는 혜리의 모습은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상황이었다.

 

특별히 이번 해피투게더에서 혜리가 돈을 그렇게 벌려고 했던 이유가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라 그저 맹목적으로 집안의 가난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렇게 했었다는 부분도 눈에 들어온다.

 

해피투게더3 혜리. 사진:kbs

 

자신을 위해 돈을 정말 쓰지 않으면서 그저 자신이 잘되어서 집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맹목적인 노력을 했던 혜리의 모습을 보면, 왠지 어린 나이에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게 대견해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기부를 했던 사연까지 계속해서 다양하게 혜리의 인간적인 매력들이 펼쳐졌던 상황이었다.

 

이번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정말 다양한 인간적 매력들을 보여준 혜리. 100억 소녀라는 타이틀은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들이 가득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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