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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쿡가대표 이연복 사천결과 전승, 이연복이 대단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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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가대표 이연복 사천결과 전승, 이연복이 대단한 이유 3가지.

 

쿡가대표 사천결과. 이연복 3전3승. 사진:jtbc

 

쿡가대표 이연복이 사천성에서 전승을 거두었다. 3전3승. 승률 100%의 상황이다. 물론 아직 5성호텔 레스토랑 셰프어벤져스와의 대결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니기에 이연복이 또 연장전에 출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앞서 정통 사천요리 레스토랑과의 대결에서 연장전 출전을 한 이연복에게 또 맡기지 않고 다른 이에게 기회를 줄 확률이 더 높아보이기에 이번 쿡가대표 사천편에서 이연복은 3전3승의 결과를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될 것 같다.

 

 

물론 이연복이 또 다시 연장전에 출전할지도 모르지만 이 정도의 이연복이라면 왠지 충분히 이길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이연복은 쿡가대표 사천편에서 첫번째 레스토랑에서는 제자 최형진과 함께 첫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최현석 오세득이 패하자 연장전에서 무려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두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쿡가대표 이연복은 5: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jtbc

 

이연복은 쿡가대표 사천편 두번째 레스토랑 대결에서도 오세득과 함께 또 다시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3전3승을 올리며 이연복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강자임을 보여준 것이다.

 

특별히 이번 쿡가대표 사천편을 보면 이연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3가지 정도를 살펴볼수가 있다. 첫번째로 중국에서 중국요리로 한국셰프가 이겼다는 점에서 그렇다. 중국인들에게 좀 짜증이 나는 일일수도 있겠다. 계속해서 사천의 정통요리를 해오면서 요리개발을 전문적으로 해온 이들 아니던가?

 

쿡가대표 사천결과 이연복의 가지튀김. 사진:jtbc

 

반면 이연복은 같은 중국요리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해왔었다. 그런데 본고장에서 내노라하는 셰프들과의 대결에서 이연복은 3번 싸워 모두 3번 이긴 것이다.

 

더구나 5:0이나 4: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낼 정도니 쿡가대표에서 이연복이 맛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님을 볼 수 있었다.

 

두번째로 부족한 환경을 실력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에 쿡가대표 사천편에서 이연복의 요리환경을 보면 꼭 변수들이 하나씩은 존재했다. 첫번째 대결에서는 핸드블랜더가 제대로 작동을 하질 않아서 애초에 계획했던 삼색의 면을 만들수가 없었다.

 

쿡가대표 이연복이 첫번째로 만든요리. 삼색의 면이 나오질 못했었다. 사진:jtbc

 

대결을 위해서 밤새 고민을 하며 요리를 계획한 것인데 그게 환경이 도와주질 않아서 표현해낼 수 없다면 한수 접고 들어가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연복은 승리를 거두었다.

 

두번째 대결은 그나마 1:1 대결에서 크게 다른 문제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양념들의 세팅을 누군가가 바꿔버려서 이연복이 요리 도중에 양념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든 것이 딱딱 맞춰지는 상황에서 벌어져야 하는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계속 끊기는 와중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은 그가 오랫동안 요리를 해온 대가이기에 가능한 모습이었다고 보여진다.

 

쿡가대표 사천 세번째 대결 요리, 전복내장의 문제로 소스를 하나만 사용한 이연복과 오세득. 사진:jtbc

 

여기에 세번째 대결도 그러했다. 전복의 내장을 갈아서 소스로 만드려고 했지만 전복이 예상과 달리 크기도 작았고 내장도 너무 쓰고 비린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두가지 소스 중에서 한가지 소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이연복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두 가지 소스가 포인트인 상황에서 하나를 포기하는 것은 마치 왼손은 쓰지말고 오른손으로만 권투를 하라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 그런데도 4:1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은 이연복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쿡가대표 이연복의 승리. 사진:jtbc

 

마지막으로 중국인들까지도 만족시키는 모습이 이연복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하겠다. 첫번째 레스토랑에서는 중국 미식가가 한명 심사위원으로 있었는데 정통중국요리가 아니면 손을 들어주지 않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사람의 손을 들게 만들었다는 것은 결국 이연복이 그들의 입맛도 제대로 잡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첫번째 레스토랑 오너셰프가 이연복의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의 모습을 가졌다는 것은 그의 요리에 깊은 인상을 받고 그와 계속 연락하고 싶은 마음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마음을 사로잡는 이연복의 모습이었다. 쿡가대표 이연복을 보면 정말 그만큼은 쿡가대표로 제대로 인정을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을 보면 역시 이연복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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