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러브홀릭 지선, 어찌 그 아름다운 목소리 하나 변하지 않았을까?
슈가맨 러브홀릭 지선의 출연을 보면서 역시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여러 곡들로 사랑을 받았던 러브홀릭이지만 그래도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점차 새로운 음악에 밀려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슈가맨을 통해서 러브홀릭이 나오게 되면서 그 가창력이나 좋은 노래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특별히 이번에 러브홀릭은 지선만 나오게 되었다. 같은 밴드의 일원들은 tv출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나오지 않고 지선만 잘 다녀오라고 했다는 것. 그러면서 저작권을 통한 음원수입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선의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에 슈가맨 러브홀릭 지선은 러브홀릭을 슈가송으로 부르게 되었지만, 그외에도 화분이나 인형등 러브홀릭 지선의 목소리로 또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원래 사람이 가진 것 중에서 성대가 가장 늙는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러브홀릭 지선의 목소리는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은 정말 명품의 목소리였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에 정말 귀가 녹는다고 할까?
앞서 슈가맨으로 플라워가 완전체로 나오기는 했지만 워낙 플라워 고유진은 그동안 자주 브라운관을 통해서 볼 수 있었지만 러브홀릭 지선의 경우는 tv를 통해서는 보기가 힘들었던 상황.
그래도 이번에 슈가맨에서 러브홀릭 지선이 들려주는 노래들을 보면 확실히 관리를 꾸준히 잘 해오고 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매번 슈가맨에서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의 컴백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다른 음악 경연 프로그램들이 슈가맨에 나온 이들을 섭외했으면 한다.
시청자로서 좋은 퀄리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말이다. 러브홀릭 지선을 또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