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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대박 1회, 영조 의문의 1패를 만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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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1회, 영조 의문의 1패를 만든 상황.

 

대박 숙종 숙빈 최씨. 사진:sbs

 

대박 시청률이 1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11.8%닐슨기준으로... 하지만 2위와 그리 큰 격차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10.1%. 여기에 몬스터 시청률이 7.3%임을 생각해보면 이제 시작한 드라마들이기에 언제든지 순위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대박은 장근석과 여진구라는 젊은 피를 두 주연으로 내세우는 상황이기에 시청층을 넓히기에는 조금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사극이라는 장르가 대한민국에서 가지는 힘을 생각해본다면 더욱 그러하고 말이다.

 

 

또 최민수와 전광렬이라는 굵직한 배우들이 버티고 있으니 전체적인 시청자층을 두텁게 하는 것에 다른 드라마들보다 한발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라 하겠다. 육룡이 나르샤 또한 여기에 한 몫하겠다. 원래 보아오던 채널로 손이 가는 모습이 적잖이 존재하는 것이 있으니 대박 시청률 1위가 안심을 할 수 있는 1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대박 숙종이 숙빈 최씨를 차지하기 위해 노름을 한다? 사진:sbs

 

무엇보다 대박 1회를 보면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한 장면들이 있었던게 이 드라마의 불안요소는 아닐까 싶다. 대박 숙종역은 최민수가 맡았다. 조선에서 정통성을 가진 왕으로서 왕권이 강한 숙종이었으니 그런 카리스마를 연기하는데 최민수를 둔 것은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이라 하겠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유아인이나 동이의 지진희 때보다는 숙종의 카리스마를 잘 표현한 것을 무시할수는 없는 상황. 그런데 아무리 픽션사극이라고 하더라도 참 확 나간다라는 생각이 대박을 보면서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대박 숙빈 최씨역의 윤진서. 사진:sbs

 

숙빈 최씨를 노름판에 정신 나간 양반에게 보쌈당해 결혼을 한 유부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나, 대박에서 숙종이 유부녀를 차지하기 위해서 노름판에서 노름으로 숙빈 최씨를 차지한다는 식의 내용.

 

참... 누군가는 드라마는 드라마다 하지만 그럴꺼면 정말 허구의 인물들을 데리고 극을 만들어도 충분히 될일이 아닌가 싶다. 오히려 신권이 난리를 치던 그 시기에 임금으로서 지아비가 있는 자를 노름으로 빼앗았다라는 것이 말이나 될법한 상황일까? 조선시대의 도덕적 상황으로 볼 때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숙빈 최씨의 과거가 불투명한 모습이 있다고 하더라도 유부녀로 표현해버리는 상황은 결국 영조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겨주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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