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총맞은 것처럼 4위. 황치열 중국 나가수 가왕전 진출, 어디까지 갈까?
중국판 나가수에서 황치열이 총맞은 것처럼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치열은 종합1위의 성적으로 가왕전에 진출하게 된 것. 이번 황치열 총맞은 것처럼을 들어보면서 든 생각은 만약 황치열이 이 노래를 중국어로 불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었다.
빠른 노래의 경우는 힘들다고 하더라도 원곡이 발라드인 총맞은 것처럼은 충분히 중국어로 불렀으면 관객들의 심장저격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에 황치열이 부른 총맞은 것처럼은 중저음이 매력적인 도입부를 보여주었다. 백지영의 노래 또한 상당히 초반에 낮은 음으로 오히려 몰입도를 끌어내면서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황치열 또한 남성의 보이스로서 보여줄 수 있는 그 중저음의 매력이 상당히 몰입도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
후반에 락버전으로 확실히 바뀌는 모습이 존재했지만 이미 초반부터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시작하는 황치열 총맞은것처럼이라 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도 나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후반부에 눈물나는 감성보다는 몸이 저절로 반응하게 만드는 흥이 섞인 락으로 노래를 부르며 오히려 이 곡을 처절하게 만드는 아이러니함이 나타났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에서 총맞은 것처럼으로 4위를 기록했고, 그러한 점수에도 불구하고 종합 1위로 가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동안 황치열은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어왔다. 1위를 3번한것만 아니라 그 외에도 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마치 김범수 박정현이 나가수시즌1에서 보여준 모범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외국가수가 그것도 한국노래를 중간중간 불러가면서 이런 성적을 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내노라하는 중국의 실력파 가수들이 존재하고 그들 또한 중국인들에게 환호를 받는 가수들이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몇 걸음은 뒤쳐져서 출발해야 하는게 황치열의 상황이다.
하지만 가왕전에 진출하기까지 보여준 황치열의 모습은 남들이 걸을 때 뛰는 모습을 보여준듯 하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4에서 지금까지 거두었던 성적으로 봐도 황치열은 다른 중국 가수들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순위기를 기록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미 절반의 우승을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그렇지만 가왕전은 모르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가왕전에서 순위가 바뀌는 경우들이 존재하고 또 아무래도 외국인이 1등을 한다는 것이 중국인들에게 거부감으로 다가올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