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현아 패왕색과 이연복의 광질주가 돋보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현아와 제시가 나왔다. 오래간만에 여자 게스트들로 꾸며진 이번 주 냉장고를 부탁해. 미카엘 셰프의 활짝 웃는 리액션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초반 아쉬움이긴 했지만 패왕색의 현아와 할미넴이 된 제시의 게스트 파워는 상당했다.
이번 주는 냉장고를 부탁해 현아편. 현아는 대중문화계에서 섹시 아이콘으로 인식이 되어지고 있는 상황. 오죽하면 원피스에 나오는 패왕색이 현아에게도 있다고 할까? 이런 현아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오빠인 홍석천까지도 미소짓게 만드니 정말 현아는 현아인가 보다.
최현석의 소금을 뿌리는 장면을 따라하는 모습이나 냉장고 앞에서 뒤돌아보는 모습들은 정말 같은 스튜디오 안에 있는 셰프들만이 아니라 스탭들까지도 심쿵하게 만들었으니 정말 왜 현아를 패왕색이라고 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현아가 패왕색을 나타냈다면, 이연복은 뭐라고 해야 할까? 그 또한 패왕색이라고 해야 하나? 요리계에서 맛으로 사람들을 쓰러뜨리니 이연복 또한 패왕색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냉장고를 부탁해 현아편에서 이연복은 17승을 차지했다. 상대는 이날 녹화전까지만 하더라도 홍석천과 함께 냉부해 최다승인 17승의 최현석. 앞서 홍석천과 정호영 셰프의 대결이 있었고 홍석천은 여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8승으로 홀로 최다승의 영광을 안은 상황이었지만 다음 녹화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연복은 앞서 다른 셰프들에 비해서 냉장고를 부탁해 합류가 꽤나 늦었다. 해피투게더에서 그의 요리가 맛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지도 않은 숨은 고수였던 상황.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자마자 무서운 승률을 올리면서 어느새 17승으로 공동2위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말 그대로 이연복의 광질주라고 하겠다.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현아편을 봐도 그렇다. 최현석과 이연복의 음식을 먹은 현아가 보이는 리액션만 보더라도 이연복이 이기겠구나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현아는 음식을 처음 먹을 때 웃음이 터지더니 이후에는 먹다가 "미쳤어 진짜 맛있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제시에게 건낼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연복은 쿡가대표에서 자신의 요리에 대해서 맛은 자신있다고 말을 했었다. 스스로 거리낌없이 맛이 자신있다고 말을 하는 이연복. 사실 쿡가대표에서 그가 자신있는 맛을 가지면서도 승률이 좋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라고 보여진다. 플레이팅. 이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봐도 항상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만약 플레이팅만 멋지게 한다면 쿡가대표에서도 이연복의 승리는 엄청날 듯.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는 현아의 패왕색과 이연복의 광질주가 돋보인 그런 회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