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피에스타, 예지 차오루 원투 펀치의 성과 그리고 남은 과제는?
피에스타가 컴백했다. 그들의 컴백에 예지와 차오루의 역할이 지대함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카라의 경우 한승연이 예능을 뛰어다니며 카라를 알렸고 결국 카라의 노래가 터지면서 이후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걸그룹이 되었던 것처럼, 예능과 아이돌은 어찌보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피에스타는 이전에도 나름 이름은 있었지만 그리 멤버들 하나하나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룹이었다. 이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피에스타를 확 대중에게 각인 시킨 인물들이 있었으니 바로 예지와 차오루다.
우선 시작은 예지였다. 언프리티랩스타2에 나와서 미친 개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면서 피에스타를 제대로 알렸던 예지는 거의 예지 신드롬이라고 해도 될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피에스타에 대한 관심을 확 끌어냈던 예지.
그리고 여기에 예지의 뒤를 이어 차오루가 제대로 대중에게 각인을 시켜버렸다. 바로 차오루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쟁쟁하던 다른 게스트들을 꺾어버리고 차오루라는 인물 하나에 제대로 꽂히도록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후에 당연히 차오루는 예능 기대주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차오루의 영향력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예지와 차오루의 원투펀치가 대중들을 향해서 날아왔고 대중들은 예지와 차오루의 매력에 맞아서 정신 못차리는 상황이 되었으니, 피에스타가 컴백을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힘이 된 것이 예지 차오루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별히 예지를 통해서 랩과 차오루를 통해서 예능부분을 모두 잡아버린 피에스타이기에 이후에도 이 둘이 피에스타를 제대로 이끌어갈 확률이 높다고 하겠다. 이렇게 대중의 관심을 제대로 받게 된 피에스타.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음악이다. 아무리 멤버들의 각개전투가 뛰어나도 음악자체가 매력적으로 대중에게 어필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
앞서 말한 카라의 경우처럼 한승연이 아무리 예능에서 열심히 했어도 결국 카라가 제대로 대중에게 환호를 받은 건 노래가 터질때였으니 말이다. 컴백한 피에스타가 대중의 관심을 제대로 받는 이 기회를 잘 잡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