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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이하이 한숨, 말뿐인 위로가 아닌 가수로서의 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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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한숨, 말뿐인 위로가 아닌 가수로서의 제 역할.

 

사진: 이하이 한숨 앨범

 

이하이 한숨 노래가 주목받고 있다. 3년만에 이하이의 솔로앨범이 발매된 것. 워낙 이하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진 힘이 있지만 이번에 이하이 한숨이라는 노래가 가진 힘이 있어서 더 주목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하이 한숨 노래는 이하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저음에 초반부터 귀를 잡아끄는 모습이 존재한다. 그리고 노래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폭발하듯이 소리가 터져나오며 앞서 보여준 허스키와는 다른 매력의 미성이 나오기도 하는게 노래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그런 노래의 스킬자체가 상당히 노래를 좋도록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이하이의 보컬이 더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노래가 주목받는 것이 바로 가사라고 하겠다. 이하이 한숨 노래는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주는 위로의 노래. 한숨 작사를 종현이 했다고 한다. 이하이 한숨 노래 가사를 보면 참 어떻게 이런 가사를 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상당히 잘 썼다.

 

 

특별히 이하이 한숨을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말뿐인 위로지만'이라는 부분. 사실 그렇다. 말 뿐인 위로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그런 말뿐인 위로 때문에라도 힘이 나는게 사람임을 생각해보면 그 말뿐인 위로가 가진 힘을 무시할 수는 없겠다.

 

사실 이하이 한숨이라는 노래 자체도 힘을 내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그 또한 말뿐인 것 아니던가? "내가 안아줄께요"라고 말은 하지만 직접 이하이가 가서 한명 한명을 두고 안아줄수는 없는 것이니 말이다.

 

사진: 이하이 한숨 앨범

 

그러나 가수이기에 이게 통한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가수라는 것은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에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직업 아니던가? 만약 정치인들이 자신이 안아주겠다고 말을 하면 그게 정말 말뿐인 모습이 될 우려가 있겠지만, 가수로서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것은 그 자체가 힘이 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노래 가사에 말뿐인 위로라고 했지만, 이하이 한숨 노래는 단순히 말뿐인 위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가수로서 좋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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