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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엄현경 손여은 해피투게더, 제대로 신의 한수였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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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손여은 해피투게더, 제대로 신의 한수였던 이유.

 

해피투게더3 손여은 엄현경. 사진:kbs

 

해피투게더3 손여은 엄현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 김풍이 해피투게더 패널에서 하차하고 난 후에 4인 체제로 갈 줄 알았더니 게스트하우스 방식으로 컨셉을 잡은 후에 몇 주전 해피투게더에서 맹활약했던 엄현경을 인턴패널로 앉힌 것.

 

아무리 엄현경이 해피투게더에서 한방 제대로 날렸다고는 하나 이렇게 빨리 손을 내밀어도 되나?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엄현경은 게스트때나 인턴패널일때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날 해피투게더 제5의 게스트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해피투게더 엄현경 예능의 귀재가 되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에서 엄현경은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4차원 세계를 보여주는 독특함으로 예능에 최적화된 인물이 되었다. 겉은 너무 이쁜 여성이지만 멘트나 행동은 전혀 빼거나 하는 모습 없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 여배우-예능이라는 캐릭터를 잇는 인물이 된 상황이다.

 

이번에도 엄현경은 무엇을 던져줘도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해피투게더에서 엄현경이 활약할 수 있도록 유재석이나 제작진이 만들어준 것도 존재하지만, 좋은 타자는 자신에게 날아온 공을 쳐줄줄 아는 모습이 있어야 하는 것.

 

 

해피투게더 엄현경에게 딱 그 모습이 있었다. 편집이 잘 되어서 그런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타율이 상당히 좋은 상황. 던져만 주면 다 쳐버리는 엄현경의 능력도 능력이라고 하겠다. 이번에 아웃사이더의 속사포랩 외톨이를 부를때도 마찬가지였다.

 

손여은이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자 유재석은 엄현경이 할 수 있냐고 기회를 주었고, 엄현경은 기회를 잡았다. 잘해볼 수 있을지 모른채 말이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잘하지는 못해도 웃음으로 살릴 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것.

 

해피투게더 엄현경 손여은. 사진:kbs

 

여기에 엄현경은 인턴패널로서 해야 할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를 통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충분히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부족함이 자연스럽게 진행을 했던 것. 오죽하면 유재석이 엄현경을 두고 엄프라 윈프리라고 했을까?

 

아무래도 엄현경은 이번에 해피투게더 인턴패널로 합류하게 되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 더할나위없이 잘했다! 평을 받을 엄현경.

 

해피투게더 손여은 최강 동안이었다. 사진:kbs

 

그런데 이런 엄현경만큼 주목을 받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손여은이었다. 손여은은 최강동안을 자랑할만큼 동안의 얼굴을 보이며 관심을 이끌어냈지만 정말 손여은의 매력은 청순과 함께 나오는 엉뚱함이었다.

 

남성을 유혹할 때 라면먹고 갈래?라는 멘트가 하나의 유행어가 된 상황, 이에 해피투게더에서 손여은은 아이스크림 먹고 갈래? 라는 멘트를 던진다. 그런데 그런 멘트를 하는 손여은의 얼굴표정과 말에는 심쿵포인트가 존재한 것. 옆에서 지켜보는 성시경의 흔들림이 이해가 갈 수 밖에 없었다.

 

해피투게더 손여은이 보여준 다양한 매력. 사진:kbs

 

그런 청순의 모습이 있는 손여은이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엉뚱의 모습도 존재했다. 이름으로 현대무용을 한다면서 보여준 모습들은 빵 터지게 만드는 상황. 예상하지 못한 개인기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는 손여은은 여기에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손여은이라는 3글자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특별히 이번주 해피투게더에서 엄현경 손여은은 제작진이 제대로 신의 한수를 놓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턴패널에 엄현경이 그리고 게스트로 손여은이 앉아있으면서 계속해서 두 사람으로 분량을 챙길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해피투게더 엄현경 손여은 두 사람의 섭외는 신의 한수였다. 사진:kbs

 

엄현경 손여은을 해피투게더에 섭외한 것도 신의 한수였지만, 만약 두 사람다 게스트였다면 한 사람만 돋보이고 다른 한 사람은 죽는 상황이 펼쳐질 것은 뻔했다. 그런데 이 둘을 패널과 게스트로 갈라두면서 두 사람 모두 조명받고 여기에 둘이 만드는 시너지 효과까지 생겨버린 것.

 

예를 들어 게스트 손여은이 보여주는 매력으로 빵터지게 만든 후에 이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엄현경이 웃음을 만드는 모습을 여러차례 볼 수 있었다. 이름으로 만드는 댄스나 속사포 랩등이 그런 예라고 하겠다. 결국 이런 신의 한수로 해피투게더는 엄현경을 제대로 패널로 굳힐 수 있으면서 손여은이라는 또 한 사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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