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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컴백 레이디스 코드, 왠지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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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레이디스 코드, 왠지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컴백 레이디스 코드. 사진:레이디스 코드 mystery.

 

레이디스 코드가 컴백을 했다. 신곡 갤럭시라는 곡을 가지고 말이다. 재작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의 리세와 은비. 한창 레이디스 코드가 인기를 얻어가고 있던 상황이었음을 생각해보면 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컴백한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와 은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리세와 은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던 레이디스 코드는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컴백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에게는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들에게 대한 미안함도 그리움도 있을 것이고 부담감도 있을거라고 본다. 이번에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에게 지난 2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부분이 있었다.

 

그럴때 레이디스 코드는 고민이 많았다고 말을 하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리세와 은비가 없다는 것을 인정을 하기도 힘들었고, 그녀들이 다시 무대에 서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는 것도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다.

 

컴백 레이디스 코드. 사진:레이디스코드 sns

 

만약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원래 3명이었다면 그녀들은 쉽게 자신들의 발걸음도 결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원하면 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몫이라는 것이 그녀들에게 주어졌기에 컴백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결정이 아닌 리세와 은비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컴백 레이디스 코드. 사진:레이디스코드 sns

 

이미 떠난 사람들의 뜻을 알수는 없는 것이지만 그녀들이 가수로서 많은 팬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하고 싶어했을터이니, 그런 것을 해야만 하는 의무가 컴백한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

 

그것이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모르겠지만 짊어져야 하는 이들에게는 엄청난 무게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용기를 내서 컴백한 레이디스 코드이기에 그 자체로 응원하게 된다. 힘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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