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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 우승이 아닌데도 마음에 계속 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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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 우승이 아닌데도 마음에 계속 남는 이유.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 다시듣기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판타스틱 듀오 우승은 김범수 어묵소녀의 끝사랑이 차지하게 되었다. 무려 300명 중에 277명의 지지를 받아 1등을 하게 되었다.

 

그에 비해서 장윤정 칠순택시의 초혼은 262점이며 4팀 중에 3등을 차지했다. 그랬다면 자연스레 1등 팀이나 2등 팀이 더 잔상이 많이 남아야 하는게 당연하다 하겠다.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초혼.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은 칠순택시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초혼이라는 곡을 불렀다. 초혼이라는 곡은 세상을 먼저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 그런데 이 장윤정의 초혼을 함께 부르게 된 칠순택시 참가자는 이 곡을 완창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작년에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었고 그런 아내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이지만 아내 생각 때문에 노래를 완창할 수가 없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윤정은 복받쳐오르는 감정을 추스릴 수가 없었고 결국 초혼 노래를 부르게 될 때,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당연히 노래를 냉정하게 기술적인 것을 생각하며 부르는 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장윤정과 함께 노래를 부른 일반인 참가자 또한 이날 결승에 오른 일반인 참가자들에 비하면 뛰어나지 않는 상황.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래가 좋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초혼. 사진:sbs

 

일반인 참가자의 노래는 올드한 창법이지만, 분명 듣기에 나쁘지 않은 그런 노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래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탄을 줄 수 없는 참가자임은 분명했다.

 

이러다보니 사실 장윤정과 칠순택시의 닉네임을 사용한 일반인 참가자의 무대는 그리 큰 감탄이 존재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기술로 따지면 결승에 오른 4팀 중에서 가장 꼴찌였어야 하는 상황.

 

판타스틱 듀오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 감동이었다. 사진:sbs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윤정 칠순택시의 초혼이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은 노래가 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무대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노래라는 것은 사람을 슬프게도하고 기쁘게도 하는데 이 노래를 통해서 엄청난 감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을 담아서 부르는, 진심이 담겨져 부르는 노래가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장윤정 칠순택시 초혼은 결코 우승이 될 수 없는 노래라고 하겠다. 하지만 마음을 파고들어 감동을 남겨준 노래의 본 역할에 충실한 노래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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