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뱅뱅뱅 중국판 나가수1위. 황치열이 대단한 이유 3가지.
중국판 나가수에서 황치열 돌풍이 무섭다. 황치열은 뱅뱅뱅으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가수다 시즌4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판 나가수에서 황치열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나가수 시즌1에서 김범수를 보는 듯 하다.
나가수1에서 김범수가 박정현과 함께 계속 상위권을 지켜가면서 명예졸업을 했던 것처럼 황치열은 중화권 톱가수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4 1회에 2등, 2회에도 2등, 3회에 3등을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회차와 등수가 틀릴수도 있지만 계속 2-3등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
그런데 드디어 황치열은 뱅뱅뱅으로 중국판 나가수4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처음 황치열이 중국판나가수에 나왔을때는 한국어로 그 사람을 불렀지만 이후에는 중국어로 노래를 해왔고 마침내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황치열 뱅뱅뱅도 그렇다. 정말 빠른 랩부분과 '총맞은 것처럼'이라는 부분 정도만 빼고는 다 중국어로 노래를 부른 황치열. 여기에 황치열은 노래만이 아니라 춤까지 제대로 추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확하고 바꾸어버렸다.
뱅뱅뱅은 원래 5명이 부르는 노래인데 그것을 혼자서 춤과 노래까지 다 감당해야 하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황치열은 정말 완벽하게 무대를 장악하면서 뱅뱅뱅으로 마침내 1등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가수의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에서도 1등을 차지했으니 말 그대로 황치열의 날이라고 할만했다.
이렇게 중국판 나가수4에서 황치열은 뱅뱅뱅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게 대단한 이유가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외국인보다는 자신의 나라 사람에게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 외국인의 입장인 황치열이 1등을 차지하는 것은 심리적인 면에서 여간 잘하지 못하면 뛰어넘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황치열은 그것을 뛰어넘었으니 대단하다고 하겠다.
두번째는 언어다. 노래에 발음이 이상하면 노래는 당연히 좋게 들리지가 않는다. 황치열이 중국판 나가수 활동을 하고 중국의 프로그램에 나오기 위해서 중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원어민을 따라갈 수 없는게 사실이다.
더구나 이미 중국판 나가수에 나올 정도의 가수들이라면 이미 자신의 언어로 감정 표현하는데 프로인 사람들 아니던가? 그런 상황에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사람들의 마음을 노래로 사로잡는 것이 여간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기에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문화 때문이다. 빅뱅의 뱅뱅뱅이 한류의 문화로 인해서 중국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하더라도 외국 노래에 열광하는 것과 자국의 노래에 열광하는 것은 다른 상황. 지난 번에 황치열이 일로상유니를 부를때는 이미 중국인들이 오랜기간 좋아하던 노래이기에 감성자극을 하기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런 것처럼 오랜기간동안 자신들 안에서 사랑을 받은 노래와 밖에서 온 노래는 아무래도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빅뱅의 뱅뱅뱅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것이다. 이미 무대 자체가 수준급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이런 이유3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