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공현주 이상엽 프로포즈 계획 밝혀. 부담이 있지 않을까?
해피투게더 공현주에게 이상엽이 멋진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해피투게더에서 공현주 이상엽 프로포즈 이야기가 나오기까지는 좀 여러 단계들이 있었다.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김숙, 송은이,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했었다. 그리고 해피투게더에서 김숙과 송은이의 팟 캐스트 진행 방식을 재현하기 위해서 해피투게더판으로 진행을 하게 된 것이다. 당연히 사연자의 고민이 있어야 하다보니 게스트들의 고민이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공현주의 고민은 명절에 결혼에 관한 가족들의 질문에 대한 것이었다.
공현주는 이런 질문을 보냈다. 공개 연애 3년차인데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있을 때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라고 말이다. 원래 대한민국에서 명절에 청년들이 가장 듣기 싫은 2가지 소리가 결혼 언제 할래?와 취업은 했니? 아니던가?
그런 상황에서 던져진 공현주의 질문에 김숙과 송은이는 해결을 하기 위해서 직접 공현주의 애인인 이상엽에게 전화를 했다. 당연히 공현주는 몰랐던 상황. 아무리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애인이 갑자기 등장하게 되면 쑥쓰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습이라고 보여진다.
해피투게더에서 공현주는 이상엽과의 전화통화에서 계속해서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까지는 그리 무리될게 있나 싶다.
요즘 방송에서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 스타들에게 상대방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공개연애를 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게스트 섭외를 하는 것도 있을테고 말이다.
자연히 해피투게더 공현주 이상엽과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김숙 송은이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공현주의 질문에 대해 이상엽이 어떻게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를 물어봤다.
이런 질문에 이상엽은 당당하게 공현주의 집에 자신이 가서 이야기를 할 것을 말을 했다. 머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 이상엽이 멋지게 그 공현주에게 해답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쯤이면 되었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여기에서 좀 오버적인 모습이 나오게 된다. 해피투게더 mc들이 그 머지 않았다가 언제인지를 물어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질문 앞에 이상엽은 자신이 기가 막힌 프로포즈를 만들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이야기를 마치게 된 것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방송 중에 저래도 되나 싶었다. 해피투게더 입장에서는 화제성에서 제대로 한건 올리는 상황일수도 있다. 자연히 해피투게더 mc들이 한 건 한 것이고 말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지극히 사적인 결혼에 관한 이야기인데 온 국민이 결혼과 프로포즈 할 것이라는 계획을 아는 것이 사실 당사자들에게는 좀 부담이 되는 일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얘길 꺼낸 것은 이상엽이긴 했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분위기를 몰고 간 건 해피투게더 mc들이었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