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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프로듀스101 응 씨 카이 "A같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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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응카이 "A같은 B

 

프로듀스 101 두번째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전소미 허찬미에 이은 새롭게 주목받을 인물이 누구일까? 보던 중에 응 씨 카이라는 초록뱀주나의 연습생이 눈에 들어왔다. 프로듀스 101이에서 응씨카이는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불렀다. 사실 노래를 부르기 전에 기대를 안한게 사실이다.

 

홍콩에서 왔다는 응씨카이는 홍콩에서 가수로 데뷔를 했다고 했지만 트레이닝을 받지는 않았다고 했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가수 데뷔했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트레이닝 받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 상황. 당연히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수로 데뷔를 할 수 있었다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던 것. 응 씨 카이가 그 이유를 증명해주었다.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부르는 응 씨 카이의 모습을 보면 일단 춤도 춤이려니와 노래 또한 4명의 노래를 하는데 춤을 추면서도 전혀 숨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발음까지 나오는 상황이다보니 전혀 예상밖의 모습으로 만족감을 준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기대감을 가지고 봤다면 다를 수가 있었을테지만 충분히 기대감을 가지고 봤다고 하더라도 준수한 성적을 받을만했다.

 

이런 응씨카이를 보고 장근석은 말을 건냈지만 여기에서 응씨카이가 외국인임이 드러났다. 바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던 것. 솔직히 여기에서 응씨카이의 또 다른 매력이 터지는 부분이 있었다. 걸그룹은 단순히 춤을 잘추고 노래를 잘하는 것만으로 성공하지는 못한다.

 

걸그룹들을 볼 때 춤 못추고 노래 못하면서도 충분히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걸그룹으로서 삼촌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매력이 존재해야 하는데, 응씨카이의 경우 외국인만이 할 수 있는 말귀 못알아먹기 신공(?)이 존재했던 것. 그런 엉뚱함이 매력요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프로듀스101 트레이너들은 응 씨 카이에게 B등급을 주었다. 이런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히 걸그룹이 갖출 요소는 어느 정도 가진 듯 한데 트레이너들에게는 눈에 차지 않았었나 보다. 물론 A등급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해도 A같은 B는 받아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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