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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무한도전 이경규, 예능 대부 이경규의 라스 패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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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경규, 예능 대부 이경규의 라스 패널을 기대합니다.

 

무한도전 예능총회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살린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한도전의 상황을 진단해본다면서 무한도전은 초반에 대중문화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무한도전 이경규. 사진:mbc

 

하지만 그건 거의 형식적인 부분에 불과했다. 시청자로서 별로 큰 소득이 없었던 상황. 그녀석과 그 전녀석의 복귀에 대한 공론화를 만드는데 불을 붙인 것 정도가 이야깃거리라고 하겠다.

 

그리고 진짜 시청자들에게 주어지는 재미는 예능인들이 만들어내는 무한도전 예능총회였다. 사실 예능총회라고 말을 하지만 그리 예능에 대해 심도있고 깊이있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 그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빵빵 터지는 웃음이 존재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이경규가 있었다.

 

 

초반 유재석의 장황한 소개 가운데서 등장한 이경규는 이후에 다른 게스트들이 하나둘 소개가 되고 마지막 방송을 마칠 때까지 시총일관 스트라이커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유의 버럭개그에 상황을 제대로 녹아내면서 애드립을 터트리는 이경규의 모습은 정말 빵빵 터트리는 모습이었다.

 

박명수가 던지는 멘트를 계속해서 받아주는 모습에, 다른 멤버들의 상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멘트를 섞어서 웃음으로 안타를 날리는 이경규는 말 그대로 예능대부의 모습.

 

이경규 힐링캠프에 관한 버럭. 사진:mbc

 

스케쥴 때문에 김제동이 오지 못했다고 말을 하자 김제동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면서 자신이 힐링에서 잘렸다고 말을 하는 이경규. 그러면서 잘린 거냐는 질문 앞에서 반반이라고 말을 하며 이후에 서장훈, 광희가 힐링캠프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과 성유리를 자르고 F.D급을 데려온다고 버럭대기도 했고,

 

예능은 종방연도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래 예능을 해도 무엇하나 해준것 없다는 다른 멤버들의 말에 자신은 일밤 15년 하고도 잘렸다고 멘트를 던지는 이경규.

 

무한도전 이경규 예능대부라 할만했다. 사진:mbc

 

여기에 남자의 자격의 신원호 피디와의 통화에서 왜 예능을 안하냐고 따져 묻는 상황에 신원호피디가 약주했냐는 질문을 던지는 상황까지 여러모로 계속해서 이경규와 연관해서 웃음이 뻥뻥터지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경규와 관련해서 이경규 패널론이 나온 상황. 이미 mc급으로서 무게감이 있는 이경규이기에 다자가 나오는 그런 예능에 이경규 같은 진행자가 필요없어진 상황에서 이경규는 오히려 예능에 출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런 말이 나왔다.

 

이경규가 라디오스타 규현의 자리는 어떨까? 사진:mbc

 

이경규는 자신을 패널로 불러 줄 것을 이야기하게 되었고, 윤종신은 규현이 라디오스타 mc에서 자리를 비우게 된다고 막내로 들어올 수 있는지 농담으로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반응을 보이는 이경규의 모습은 반농담이겠지만 반 진담도 있지 않았을까?

 

왠만한 방송에서 이경규를 패널로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겠지만, 이경규라면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의 자리를 대신해 있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디오스타가 원래 mc들이 게스트를 공격하는 것이 있는데 이경규의 합류라면 라스의 공격력은 100은 올라갈테니 말이다.

 

물론 여기에 김국진과 으르렁 거리는 이경규의 모습이 또 펼쳐질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이번 무한도전 예능총회는 왜 이경규가 오랜시간 예능대부로 있는지를 보여준 방송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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