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기자들이 지능형 안티인가?

반응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기자들이 지능형 안티인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나나가 1위가 되었다. 2년 연속 1위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로 나나가 뽑힌 것 결코 나나에게 이익이 될 일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이게 정말 권위가 있는 어떤 단체에서 뽑은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영화 사이트 TC캔들러라는 곳에서 자기 맘대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명단을 공개한 것이니 말이다.

 

인터넷 속 의견들을 보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뽑은 TC캔들러는 케이팝 좋아하는 한 블로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의견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케이팝 좋아하는 블로거든 뭐든 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뽑기에 그리 인정할만한 권위는 없는 곳이 분명하다.

 

 

아무래도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 무려 12명이 우리나라 연예인. 그것도 고아라와 송혜교를 제외한 10명은 아이돌 가수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극히 케이팝 덕후가 자기 기준대로 뽑은 선정이라고 하겠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보기에는'이라는 부차적인 설명이 달려야 하는 상황. 뭐 세상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자신의 생각대로 순위를 뽑는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겠다. 그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모습은 필요할테니 말이다.

 

TC캔들러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로 나나를 뽑았다.

 

문제는 TC캔들러라는 곳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나나를 2년 연속 1위로 뽑은 것을 가지고 호들갑대며 보도해대는 기자들이라고 하겠다.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것이 기자들의 할일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누구집 셋째 아들이 방귀를 뀌었다같은 별 가치도 없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그냥 쓰레기를 양산하는 모습일 뿐이다.

 

그만큼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선정을 한 어느 덕후의 의견까지도 마치 무슨 중대한 발표마냥 보도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해 보일 뿐이다.

 

문제는 기자들이 오히려 그런 권위없는 발표를 보도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정작 피해는 나나가 입는다는 점에서다. 아마 나나로서도 이런 발표 별로 반갑지 않을 것 같다.

 

별 가치도 없는 곳이 발표한 것을, 마치 권위있는 어디에서 놀라운 발표를 한 마냥 오버하며 보도해대면서 나나를 향한 관심 집중을 이끄는 지능형 안티와 같은 행동이니 말이다.

 

나나가 안 이쁘다는 말이 아니다. 분명 나나는 이쁘다. 이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권위도 없는 곳이 발표한 것까지 아주 중요한 기사인마냥 보도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습 때문에 괜히 나나를 욕하는 빌미를 주고 있으니, 어찌보면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나나를 욕하는 놈들도 웃기는 일이지만, 그런 어이없는 빌미를 만들어대고 있는 기자들은 웃기지도 않고 짜증만 난다. 제발 쓰레기 기사 좀 양산하지 말아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