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조정석 정우 정상훈 꽃보다청춘, 나피디의 트레이드 마크 2개.

반응형

조정석 정우 정상훈 꽃보다청춘, 나피디의 트레이드 마크 2개.

 

조정석 정우 정상훈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사진:tvN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서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역시 이번에도 기습적이었다. 나영석 피디의 꽃보다 여행 시리즈는 항상 기습적인 부분이 존재했다. 지난 꽃청춘의 경우에도 40대나 20대나 모두 기습적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 조정석 정우 정상훈도 기습적으로 출발을 한 것.

 

꽃청춘 제작진에 따르면 조정석 정우 정상훈은 24일에 서로 처음 만났고 곧바로 25일 0시 55분에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는 것이다. 유희열 이적 윤상도 당일날 바로 출발을 하고 유연석 바로 손호준도 그런 당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는데 이번 꽃보다 청춘3도 마찬가지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 기습적으로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고 한다. 사진:tvN

 

조정석 정우 정상훈은 모두 여권만 챙겨서 출발했다고 하니 나피디의 기습공격은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꽃청춘에만 기습공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전설과도 같은 장면인 꽃할배에서 이서진이 현아와 써니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할배 4명에 의해 당황해하는 장면도 그러하다.

 

사실 삼시세끼 어촌편2가 끝나고 나면 다음 나피디의 예능이 무엇일지 궁금함이 컸다. 솔직히 꽃보다 시리즈는 워낙 많이 사용한 탓에 이제는 좀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아 존재했기에 다음에는 안 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편을 방송하니 이 또한 기습적인 공격이라고 보여진다.

 

 

이렇게 나영석 피디는 항상 뭔가의 의외성으로 누군가를 당혹스럽게 하는 현실에서 재미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있고 이번 꽃청춘에서도 이와 같은 패턴이 또 나타나게 되었다.

 

또 하나의 나피디의 트레이드 마크 하나는 멤버에서 나타난다. 일단 이번 꽃청춘3 멤버 구성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 모두 호감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런데 조정석 정우 정상훈 이 세명은 공교롭게도 모두 배우다. 정상훈을 개그맨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는 개그맨이 아닌 배우다.

 

비전문 예능인들이 많은 나피디의 예능. 사진:tvN.

 

그런데 나피디는 tvN으로 넘어가고 나서는 전문 예능인보다는 비 전문 예능인들을 주로 자신의 예능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꽃할배의 멤버들을 생각해보자. 할배 4명과 이서진은 이때까지만 해도 비 전문 예능인들이었다. 꽃누나의 누나 4명도 그렇다. 짐꾼으로서 이승기 한명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4명은 예능과는 거리가 좀 있는 이들이었다. 꽃청춘의 40대와 20대도 그러했다.

 

삼시세끼 시리즈도 다르지 않다. 사진:tvN.

 

여기에 삼시세끼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초대되어 오는 게스트들도 예능인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나피디가 tvN에서 전문 예능인들로 멤버 구성을 한건 신서유기가 유일하다.

 

사실 전문 예능인들이 아닌 이들로 예능을 만드는 것은 위험할수도 있다. 적어도 예능 피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게 예능인들이니 말이다. 그런데 나피디는 계속해서 비전문 예능인을 통해서 재미를 만들어오고 있다.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주는 의외성이 재미가 될 것 같다. 사진:tvN.

 

이게 나피디의 트레이드 마크다. 안전을 추구하기 위해서 예능인 몇 명 배치한 상태에서 비전문 예능인을 같이 출연시켜서 예능인으로 키우는게 아니라 거의 비 전문 예능인들을 모아서 재미를 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가야 하고 또 그들에게서 무엇인가를 자연스럽게 뽑아낼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게 나피디가 주로 여행을 소재로 써먹는 이유인듯 싶다. 

 

누군가의 성격을 알려면 같이 여행을 가라는 말이 있는데, 낯설고 익숙하지 않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성격이 나오는 것. 그것은 자체로 이야기가 되며, 여기에 나피디 특유의 편집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예능이 만들어지는게 그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