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야구 결승, 기쁠 수 밖에 없는 2가지 이유. 프리미어 12 결승전 한국 초대우승!!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은 바로 한국이었다. 프리미어 12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무려 미국을 8:0으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 결승전 경기 내용은 정말 점수차가 보여주듯이 시시하기 짝이 없을 정도였다.
분명 프리미어 12라는 거창한 이름을 걸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한다는 국가들끼리 모여서 경기를 펼치는, 그것도 심지어 다른 경기도 아닌 야구 결승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장감 없는 결승전이 펼쳐질 줄이야. 정말 경기를 보다가 나중에는 대충대충 흘려볼 정도였으니 얼마나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물론 미국의 마이너와 상대를 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대충 볼 수 있는 것은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고,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었기에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편안한 시간이었던 것. 그렇게 한국은 정말 대단한 실력으로 미국을 눌러버리면서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국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우승은 우승이다. 당연히 기쁠 수 밖에 없다. 세상 어떤 스포츠 대회이건 간에 초대 우승자는 모두가 기억하는 법인데 야구에 있어서 난다긴다하는 나라들끼리 모여서 경기를 펼치는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을 했으니 한국 야구의 위상을 이번만 드높인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주목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하겠다.
우승이라는 것이 단 한 나라에게만 주어졌다는 점에서 기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게 한국 미국 야구 결승전을 보면서 기쁠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라고 하겠다.
하지만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한국이 미국을 꺾고 초대 우승국이 되었다는 점보다 더 기쁜 것은 한국이 우승을 일본 도쿄 돔에서 했다는 점에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
일본 도쿄 돔이 어떤 곳인가? 일본 야구의 심장과도 같은 장소아니던가? 그런 곳에서 한국은 2일 전에 일본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벌이면서 일본의 기를 팍 죽였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또 같은 일본 도쿄 돔에서 야구 결승전을 치렀고 한국이 우승을 해버렸으니, 일본의 도쿄돔이 한국 대표팀의 구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여서 기쁠 수 밖에 없다.
야구의 본고장 미국을 꺾는 것이나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국이 되었다는 것보다 일본의 코를 연속으로 두번 짓눌러주었다는 점에 있어서 이번 프리미어 12 한국 미국 야구 결승은 우리 국민에게 최고의 기쁨의 순간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