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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삼시세끼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대체 왜 이들의 마성에서 헤어나오질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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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대체 왜 이들의 마성에서 헤어나오질 못할까?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마성의 남자 셋. 사진:tvn.

 

이번주 삼시세끼 어촌편2 시청률이 12.3%(닐슨기준)다. 요즘 지상파 예능도 난다긴다 하는 예능인들을 모아놓아도 10%를 못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 대체 삼시세끼는 왜 이렇게 인기가 좋을까? 아마도 삼시세끼에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이라는 마성의 남자 3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정말 그렇다. 이 세 명의 남자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은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1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이들이다. 이들은 타고난 예능꾼들도 아니다. 이들 중에 웃음을 담당하는 개그맨 출신 예능인은 아무도 없으며, 그렇다고 이들 또한 그렇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는다.

 

 

단적인 예로 강호동에 정형돈이라는 전문 예능인들을 둔 상황에서도 우리동네예체능이 5%(닐슨,이번주)가 안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삼시세끼 어촌편2이 강한 예능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국민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1.6%(닐슨,이번주)임을 봐도 그렇다.

 

그런 삼시세끼 어촌편 2. 그런데 같은 삼시세끼 라인인 정선편보다 어촌편이 시청률이 평균적으로 우위에 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런 것일까? 다른 대답은 찾을 수가 없다. 삼시세끼에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이 있기 때문이다.

 

삼시세끼 유해진. 사진:tvn.

 

실제로 인터넷 속 의견들을 봐도 그냥 이 세명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는 말들이 많이 있다. 굳이 게스트가 필요없이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의 삼시세끼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더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들은 웃음 사냥꾼이 아니다. 웃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없다. 하지만 마성의 남자 유해진에, 차줌마 차승원, 착한 일꾼 손호준은 그냥 그 존재만으로도 훈훈하며 시청률을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이들이 섬에서 보여주는 건 그리 특별할건 없다. 사진:tvn.

 

어촌에서 고기 잡아서 음식해 먹는다는 단순한 컨셉의 삼시세끼 어촌편, 그 안에 무슨 스펙타클한 무엇이 있거나 걸그룹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저 멀리 정글로 가서 이국적인 풍광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삼시세끼에는 소소함이 존재할 뿐이다.

 

그저 물고기 한 두마리 잡는 것으로 만족해하고, 아침에 닭이 계란을 낳았는지를 확인하며 기뻐하며, 화덕에 불을 붙이고 음식을 조리해서 먹기만 하는 그리 역동적이지 않은 이 상황속에서 오히려 고향집에 온 듯한 소소한 풍경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냥 존재만으로도 재미있는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사진:tvn.

 

그리고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이 세명의 남자가 존재해서 재미가 있다. 이들은 각자의 고유 영역이 있다. 물고기를 잡고 집안의 물건들을 수리하는 가장 유해진과 집안의 실질적 리더 주부 차승원, 산체 그리고 벌이와 놀아주고 누구보다 눈치있게 일을 하는 손호준까지 각자 고유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자신이 할일을 한다.

 

그런데 그 할일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더하니, 이건 뭔가 이들에게 마성의 매력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 같다. 명확한 이유도 알지 못한채 그저 세명이 앵글에 잡힌 그 모습만으로도 정겹고 재미가 있으니 이들은 분명 마성의 남자들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들을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3로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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