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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슈퍼스타k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 대중은 그를 선택했다. 케빈오를 향한 윤종신의 인상깊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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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 대중은 그를 선택했다. 케빈오를 향한 윤종신의 인상깊었던 말.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 사진: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는 케빈오였다. 사실 케빈 오는 자밀킴과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면서 자밀킴 케빈오가 슈퍼스타k7 결승전에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천단비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상황으로 인해 어쩌면 여성 최초의 슈퍼스타k 우승자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었다.

 

특별히 이번 슈퍼스타k7 결승전을 보면 더욱 천단비 우승에 대한 확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중간쯤에 문자 투표에서 천단비가 케빈오보다 앞서고 있었고 심사위원 점수에서도 천단비가 케빈오를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마지막에 배철수가 슈퍼스타k7 우승자로 케빈오를 부를 때 엄청나게 놀랬다. 전혀 예상못한 반전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슈퍼스타k7은 심사위원 점수가 50%, 그리고 문자투표가 50%를 차지했다.

 

 

그런 상황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앞섰던 천단비가 준우승이 되고 심사위원 점수가 뒤쳐졌던 케빈오가 우승이 되었다는 것은 결국 대중이 그를 선택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천단비로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분명 전문가들에게 우승할만한 자로 뽑히는 상황이 되었는데 불구하고 결국 케빈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과는 결과인 것 어떻게 하겠는가? 대중문화는 대중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자가 갑이고 곧 진리인 상황이니 말이다. 케빈오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천단비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적은 상황이었기에 케빈오는 말 그대로 피플스 챔피언이 된 것. 

 

슈퍼스타k7 케빈오와 천단비. 사진:mnet

 

케빈오의 최대 장점은 자신의 음악을 할 줄 안다는 점에 있다. 그는 이번 슈퍼스타k7 결승전에서도 자신의 자작곡을 가지고 나와서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빈오가 처음에 불렀던 블루 드림이라는 노래. 정말 말 그대로 자신의 음악을 하는 케빈오의 모습이었고 거기에는 나름대로의 아우라가 존재했다.

 

특별히 기타하나만 손에 들면 케빈 오의 또 다른 분신처럼 활용해버리는 모습이 케빈오의 음악에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 케빈오에게 윤종신 심사위원은 이런 말을 했다. "고집꺾지 말고 마음 가는데로 하라"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에게 기타는 분신과도 같다. 사진:mnet

 

마지막으로 케빈오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 앞에서 윤종신은 수고했다는 류의 이야기가 아닌 고집꺾지 말고 마음 가는데로 하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케빈오는 확실히 자신의 음악을 할때 빛이 난다.

 

그런 케빈 오의 장점을 잘 아는 윤종신이 해준 말은 이번 슈스케가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케빈 오의 모습을 대중이 가장 좋아할 모습이라는 것도.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걸음을 걸을 케빈 오가 이 조언을 끝까지 기억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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