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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해피투게더 한채아 오상진 기삿거리 찾을게 그리 없나? 한채아 김민정 자체로 실검조작 필요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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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한채아 오상진 기삿거리 찾을게 그리 없나? 한채아 김민정 자체로 실검조작 필요없었다.

 

해피투게더 한채아 김민정이 실검을 장악하고 있다. 이번주 해피투게더는 객주-장사의신 2015 주조연들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나왔다.

 

'십장생' 특집이었지만, 사실 객주에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것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다. 해피투게더 방송자체는 확실히 괜찮았다. 해피투게더에 나온 한채아 김민정 박은혜 장혁 정태우 모두 제 역할을 하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해피투게더 박은혜는 mc기질이 보였다. 게스트로 나와서 mc기질이 보이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오히려 박은혜의 이러한 모습이 그녀도 살리고 방송도 살리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박스나이퍼라고 말해도 될만한 박은혜. 차라리 그녀를 해피투게더 mc자리로 섭외하면 박미선을 잇는 스나이퍼 역할을 감당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장혁의 경우는 풍혁이라고 해도 될만큼 특유의 허풍을 드러내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잡았다고 보여진다. 유재석의 난감해할 수 있는 질문들 앞에 태연하게 허풍으로 맞받아치는 장혁의 모습은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이지만 확실히 예능계에서 그리 보기 힘든 캐릭터라 충분히 존재감을 발휘할만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장혁이 보였던 최고의 허풍이 마치 아수라백작마냥 몸의 반반을 나눠서 이야기하던 것. 얼굴 한쪽은 액션에 적합하고 다른 한쪽은 멜로에 적합하다는.. 심지어 근육까지 그렇다는... 이런 허풍장혁은 풍혁이라고 해도 될만했다.

 

해피투게더 한채아 장혁. 사진:kbs

 

정태우는 이미 콧수염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면서 돌아갔으니 오랜 방송의 내공을 가진 정태우가 말한마디를 꺼내지 않아도 모든게 될만큼 제대로 살리고 돌아간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 해피투게더 한채아 김민정은 오히려 다른 게스트 3명에 비해서 캐릭터화한 것이 없을 정도였지만 이미 그 존재감만으로도 충분히 실검에 오르락내리락할만했다.

 

해피투게더 한채아 김민정 장혁 정태우 박은혜 편. 사진:kbs

 

새롭게 단장한 해피투게더는 현재 과도기를 겪으면서 더 나은 모습을 찾고 있다. 그런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이번 주에 했던 '떴다 실검방'. mc들과 게스트들을 나누어 각자 조그만 방에서 실검에 오를만한 토크를 꺼내보겠다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장혁, 정태우와 함께 했고, 박명수 전현무는 한채아 김민정과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김풍 조세호는 박은혜와 한방에서 토크를 했다.

 

해피투게더 한채아 오상진 부친끼리 서로 아는 사이라고. 사진:kbs

 

그런데 여기에서 박명수 전현무는 한채아 김민정을 상대로 실검을 뽑아보겠다며 이것저것 던졌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한채아 오상진 연결. 바로 한채아 아버지가 다시는 회사에 오상진의 아버지도 임원으로 있었던 것. 이것으로 결국 두 사람을 엮으려고 했던 박명수의 무리수는 말 그대로 실검을 위한 개그투척이었다.

 

해피투게더 한채아 오상진으로 실검만들려했던 박명수. 실제로 되어버렸네.. 사진:kbs

 

그런데 마치 속빈강정마냥 그냥 한재아 오상진 이야기를 넙죽 잡아서 끊임없이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모습은 참 그렇게 기삿거리 찾을게 없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한채아 김민정은 실검방에서도 그리 핫 이슈가 될만한 리얼 이야기는 없었다. 그냥 자극적 제목을 단 기사로만 뽑힐 이야기들은 있었지만 그것이 진짜 실검용은 아니었던 것. 그러나 한채아 김민정의 경우 굳이 실검조작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 자체로 실검에 오르내리고 있다.

 

방송이 끝난 다음날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한채아 김민정을 보는 것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두 사람을 보면 확실히 방송에 3b라는 것이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가 느끼게 된다.

 

해피투게더 김민정. 사진:kbs

 

한채아 김민정이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화사해지고 그녀들의 리액션 자체가 충분히 방송분량이 되며 관련된 이야기만으로도 주목거리가 되니, 역시 한채아 김민정 같은 미녀들은 어쩔 수 없이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실검을 장악할만하고 그 자체로 매력이 넘치는 듯 하다.

 

한가지 이번 주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아무리 mc들이 바쁘다고 해도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나온 게스트들이 다른 특집도 아니고 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특집(십장생특집이라고 했지만 누가 봐도 드라마 객주특집)이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방송을 모두 보지는 못하더라도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나와야 하는게 mc의 기본 자질 아닌가 싶다. 인물들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으면서 드라마 이야기를 꺼내는 등의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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