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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예체능 이원희 펀치 1등, 이원희 조준호 이재윤이 예체능에 가져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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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이원희 펀치 1등, 이원희 조준호 이재윤이 예체능에 가져온 바람

 

우리동네 예체능 이원희가 펀치 1등을 차지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누가 가장 주먹이 쎈가?를 묻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결국 예체능 멤버들의 펀치기계 대결성사로 나타났다.

 

예체능 참몸 이재윤. 사진:KBS

 

박명수가 싸우는 것을 봤다며 동갑임에도 말을 높이는 강호동, 복싱을 했던 김영호, 참몸 이재윤, 여기에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원희 조준호, 종합격투기를 훈련하는 이훈 등 말 그대로 쌈 잘할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누가 더 쎈지가 궁금한 초딩적 질문이 생기는 것. 하지만 그러한 초딩적 질문은 결국 남자라면 품게 되는 질문인 것 같고 또 예능으로서도 충분한 볼거리가 되는 시간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예체능 이원희가 당당히 1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사실 이원희 1등은 의외이긴 했다. 비록 그가 유도 그랜드슬러머이긴 하나 타격기 스포츠이며 이원희 덩치가 그리 큰 것도 아니니 참몸 이재윤이나 김영호 강호동 등이 더 유리해보는 것이 사실이다.

 

예체능 이원희 이재윤 대결은 항상 흥미롭다. 사진:KBS

 

그런데 막상 결과를 열어보니 예체능 이원희가 728점으로 1등, 참몸 이재윤이 727점으로 2등, 또 다른 올림픽 메달리스트 조준호가 721점을 차지한 것이다. 기대를 모았던 천하장사 강호동은 고세원보다 못한 655점.

 

결국 이원희가 예체능 최고의 주먹에 등극한 것이다. 이렇게 전혀 기대못한 상황에서 예체능 이원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주 전공인 유도만이 아니라 밧줄을 타고 위로 올라가는 대결에서도 이원희는 이재윤을 이기면서 유도 스승의 체면을 제대로 살리기도 했다.

 

 

알다시피 이재윤은 참몸이라고 불리우는 그저 몸만 좋은 것이 아니라 정말 로봇처럼 몸의 근육하나하나가 제대로 실속있는 그런 사람. 여기에 키까지 크니 밧줄 타고 올라가기 대결에서 조준호 코치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조준호가 약간 더 높은 곳이 결승선이었지만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예체능 이원희는 이재윤과 대결에서 자신이 나가겠다고 나서더니 이재윤을 꺾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초에 신장부터 불리하며 결승선도 더 높은데 말이다. 이런 이원희의 놀라운 운동신경들은 주전공인 유도를 통해서만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예체능 유도편에서 진정한 따거로의 모습을 보이면서 사람들을 압도하고 있다.

 

 

예체능 이재윤 팔가로누워꺾기 엄청난 필승전략인듯. 사진:KBS

 

자연스레 예체능 이원희에게 눈길이 갈수 밖에 없는 것. 이렇게 이원희가 든든하게 중심이 된다면 여기에 조준호 코치와 이재윤 또한 예체능 유도 편에 큰 방송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예능과 체육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조준호 코치와 유도편에서 팔가로누워꺽기로 상대를 무섭게 제압해버리는 이재윤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예체능은 예능과 체육 두 분야 모두 잘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이 살지 않는다. 그런데 이원희 조준호라는 좋은 코치진에 이재윤이 항상 보여주는 놀라운 신체능력들이 체육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재미를 잡고 있으면서 또한 이들이 예능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예체능 농구편을 잇는 것이 예체능 유도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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