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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뜬금없이 생겨난 강수진 건강걱정과 신입셰프 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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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뜬금없이 생겨난 강수진 건강걱정과 신입셰프 정호영.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서장훈이 게스트로 나왔다. 두 사람 다 국보급이라는 말을 붙여야 하는 스포츠 스타들. 특히 강수진은 서양의 전유물인 발레에서 동양인이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람이니 박세리나 김연아 보다 앞선 개척자라고 할 수 있겠다.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사진:jtbc

 

그런 강수진이 올해 말에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내년에 외국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발레리나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국보급 발레리나 강수진의 공연을 그녀가 은퇴하기 전에 봐두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은퇴를 하기 전까지는 발레리나로서 자신의 몸을 관리해야 하는 그녀답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은 주목할 2가지 요리주제를 내놓았다.

 

 

하나는 날아갈 것 같은 요리와 다른 하나는 엄청나게 매운 요리를 주문한 것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이 부탁한 요리를 보면 전자는 발레리나로서 남성 발레리노가 그녀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몸무게 유지를 위한 가벼운 음식을 주문한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가벼워 보이는 강수진이지만 그녀가 이런 요리를 주문한 것은 그녀의 프로성이 드러나지 않나 싶다.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매운맛 너무 좋아하는듯.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이 부탁한 두번째 요리는 엄청나게 매운 요리였는데, 스트레스를 푸는데 있어서 매운 음식을 먹는다는 강수진이기 때문이다.

 

이런 강수진의 요리주제를 놓고 최현석 셰프와 새로운 신입셰프 정호영이 맞붙게 되었다. 일식전문 셰프라고 하는 정호영셰프는 내공있는 칼질이나 일식 셰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시미 칼 사용 등 요리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첫 출연이다보니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냉장고를 부탁해 정호영 셰프. 사진:jtbc

 

더구나 정호영셰프의 상대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타셰프인 최현석셰프 아니던가? 승수도 12승으로 홍석천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는 최현석 셰프이다보니 긴장을 안할 수가 없었던. 그 긴장한 티가 팍팍나는 정호영셰프는 그래도 훌륭하게 요리를 마쳤지만 결국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은 최현석의 손을 들어주며 첫 출연에 승수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 셰프와 홍석천 셰프의 대결. 사진:jtbc

 

두번째 대결은 오세득 셰프와 홍석천 셰프와의 대결. 둘 다 엄청나게 매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결과물을 놓고 봤을때 그렇게 강수진을 미치게 만드는 매운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뒷골이 띵할 정도를 원하는 강수진이었으니 매운맛은 고통이 약간 수반되기도 하는 것인데, 강수진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너무 매운 것을 선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세득 셰프는 자신이 정말 맵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다른 이들이 먹어봐도 그리 맵지 않는 상황이었으니 아무래도 홍석천이 승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진다.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사진:jtbc

 

그런데 이번 주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편을 보면 셰프들의 대결이 머리속에 남기보다는 정말 뜬금없이 강수진의 건강걱정이 생겨나게 되는 상황이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은 전성기때에 하루에 2시간만 자고 19시간 동안 발레연습을 했다는 기사가 있다는 김성주의 말에 지금도 하루에 2-3 밖에 안 잔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강수진. 사진:jtbc

 

사람이 몇 시간을 자야 하는지 의사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는 것을 누구나 권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심지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은 자신이 살아 있는게 신기하다고 말을 할 정도니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것이다.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고, 뒷골이 땡하고 울릴 정도의 매운 맛을 원하는 것. 이건 몸에 안 좋은 것인데 말이다.

 

그러면서도 발레리나이기에 음식은 매번 적게 먹어야 하는 상황. 왠지 안 좋은 건 다 강수진에게 있는게 아니었나?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고 나서 글이 이런 방향으로 흐르는게 참 이상하긴 하나 그래도 국보급 발레리나 강수진의 식생활이나 수면생활 중에 하나라도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드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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