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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들통난게 너무 손해가 아니었을까? 복면가왕 박지윤의 매혹적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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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들통난게 너무 손해가 아니었을까? 복면가왕 박지윤의 매혹적인 목소리.

 

복면가왕 박지윤이 탈락했다. 14대 복면가왕을 뽑는 예선전에서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은 복면가왕 마법사와 맞붙게 되었다. 복면가왕 마법사와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은 '바보'를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주 복면가왕 듀엣 무대 중에서 가장 백미가 아니었나 싶다.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vs 복면가왕 마법사. 사진:mbc

 

복면가왕 마법사와 복면가왕 호박씨 바보 무대를 보면서 이번 조편성이 대체 왜 이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듣고 있던 연예인 판정단에서 둘 중에서 가왕전을 갈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것이 공감이 될만큼 두 사람의 무대는 정말 보기 좋았다.

 

 

그런데 복면가왕 호박씨는 아마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tv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박지윤이라고 정체를 눈치챘을것만 같았다. 그냥 첫 소절부터 복면가왕 호박씨 정체가 박지윤이라고 감이 올 수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박지윤이 자신의 정체를 안 숨겨도 너무 안 숨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사진:mbc

 

복면가왕 박지윤은 고유의 특이한 음색을 뽐내면서 마치 '내가 박지윤이다'하고 노래를 불렀다. 특히 고음부분에 가면 누구도 부정못할만한 그런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이런 독특하고 깊이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박지윤이 아니고 가요계에 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녀의 정체를 눈치 못챈다는 것은 대중문화를 소비하지 않는 이들에게나 해당될듯 했다.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바보. 사진:mbc

 

그런데 이렇게 박지윤의 정체가 너무 빨리 들통난게 복면가왕 호박씨의 손해가 아니었나 싶다. 노래를 들으면서 박지윤이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된 상황이다보니, '저 사람은 박지윤이고 다른 사람은 누구지?'라면서 자연스럽게 신경이 복면가왕 마법사에게 갈 수 밖에 없었다.

 

특별히 복면가왕 마법사가 화려한 가창력을 뽐내다보니 복면가왕 마법사에게 더욱 집중하면서 신경 쓰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아름다운 날들. 사진:mbc

 

그러니 자연스레 인상 깊은 것이 복면가왕 박지윤보다는 복면가왕 마법사에게 박히는 상황이 되지 않나 싶다. 매번 두 사람의 노래가 끝나고 난 후에 김성주는 다시 한번 듣고 싶은 목소리의 주인공을 뽑으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러다보면 정체를 알게 되어버린 이보다는 미스테리한 이에게 어느 정도 투표하려는 심리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

 

물론 목소리의 정체를 들키는 이여도 정말 압도적이라면 누구도 그 승리를 막지 못하지만 말이다. 김연우가 그 좋은 예라고 하겠다. 그러나 좀 엇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이상하게 정체를 짐작하게 쉬운 이들이 탈락하기가 좀 더 빠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듀엣곡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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