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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리뷰

라디오스타 슬기=효연+태연? 그녀의 춤과 노래만 남게된 예능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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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슬기=효연+태연? 그녀의 춤과 노래만 남게된 예능 적응기.

 

라디오스타 슬기 출연에 대해 반응을 보면 거의 '춤'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기사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다. 물론 기사는 대부분 7년 연습생이 가진 위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댓글에서는 슬기의 '춤'과 '노래'에 대해서 각각 다른 호불호반응이었다.

 

이번주 라디오스타에서는 네 눈은 취향저격~ 변화무쌍! 특집으로 쌍커플이 없는 4명의 남녀가 나왔다. 이미 예능에서는 터줏대감인 박경림을 시작으로 mbc프로그램을 잘 봤다면 알 얼굴 진이한, sm의 새로운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 노래,랩,작곡 모두 하는 그레이가 등장했다.

 

 

사실 이번 주 라디오스타는 재미면에 있어서는 그냥 평이한 수준이었다. 그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만한 그런 장면이 터져 나온 것도 아니고 게스트들과의 캐미가 터진 것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라디오스타에 나온 슬기는 솔직히 나이 때문에 그런지, 신인 걸그룹이 가진 겸손함의 분위기 때문인지,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상당히 다른 게스트들에 비해서 조용했다.

 

라디오스타 슬기. 사진:mbc

 

원래 예능이라는 것도 총성없는 전쟁터처럼 내가 침묵하면 미덕이 아니고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sm이 레드벨벳의 다른 멤버를 보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라디오스타 슬기는 춤과 노래는 부각되긴 했다. 처음 라디오스타에 나온 슬기를 소개할 때 mc진에서 춤은 효연이고 노래는 태연이다라는 멘트를 했을 정도로 이번 슬기의 출연은 그 두가지를 대중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인 듯 했다.

 

 

라디오스타 슬기. 사진:mbc

 

개인적으로 볼 때는 슬기의 춤이 노래보다 인상적이었다. 노래도 못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춤은 오랜 연습생의 내공이 보이는 듯 했다. 그렇게 디오스타에서 슬기는 춤과 노래에 대한 기사를 남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

 

라디오스타 슬기. 사진:mbc

 

현 상황에서 아이돌이라는 것이 단순히 음악으로만 주목받는게 아니라 엔터테이너의 성격이 강한 상황이기에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춤과 노래에 대한 주목만 남기는 점은 아쉬운 면이 된다. 그것도 다른 프로그램이 아닌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인데 말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메이저리그 중에 하나 아니던가?

 

그렇기에 기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열작업을 마치고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름 좋게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신인 걸그룹으로서 이만큼이라도 기삿거리를 남기는 것도 선방한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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