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찬오 김새롬 두 사람의 연애기간을 두고 욕하는 소리 어이없다.
해피투게더에 이찬호 김새롬 부부가 나왔다.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초고속 결혼을 한 커플. 만난지 4개월만에 이찬오 김새롬이 결혼을 했다고 하니 일반적인 사람들의 연애패턴과 기간을 생각해볼 때 빠른편이라고 하겠다.
해피투게더에서 이찬호 김새롬은 그렇게 빨리 결혼을 해서인지 아직 두 사람이 함께 살 집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물론 집에 대한 아무 계획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찍을 당시에 한달 뒤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니, 일반적인 집 장만과 결혼식의 순서가 뒤바뀌었을 뿐이라고 하겠다.
그렇게 두 사람이 함께 부부로서 서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 부부로서 보기 좋은 면이라고 하겠다.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행각은 눈쌀을 지푸리게 하지만 이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마침 이번 해피투게더의 특집부터가 새신랑 새신부를 모셔와서 이야기를 듣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둘이 방송에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다.
해피투게더에서 이찬호는 원래 60세 정도에 결혼을 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김새롬도 마찬가지다. 현재 나이 29세인데 원래는 38살에 결혼을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그렇게 늦게 결혼하려고 했던 생각조차 바뀌도록 한 것은 서로를 향한 애정 때문이었다.
평소의 생각조차 바꿔버릴만큼 상대가 좋아서 결혼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결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은게 사실이다.
특별히 연예계에서 흔히 속도위반이라고 표현하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게 되는 그런 커플들이 있는데, 이찬호 김새롬의 경우는 그런 것도 아니었기에, 이렇게 빠른 결혼이 얼마나 두 사람이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 된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렇게 결혼을 한 이찬오 김새롬의 연애기간을 두고 욕하는 어이없는 소리를 보곤 한다. 걱정이 되어서 하는 표현이 아니라, 어리석다고 보면서 두 사람을 무시하는 그런 글들을 보고 있으면 참 어이가 없다.
대체 결혼을 하기 전에 연애기간이 얼마나 되어야 하는 것인가? 그건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몇년을 만나도 결혼하지 않는 것도 있고 짧게 만났어도 서로 결혼해서 잘사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짧게 만나서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결혼해서 서로간에 다툼만 있고 결국 이혼으로 이르는 모습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글쎄다. 그건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 중에는 이찬오 김새롬보다 더 짧은 기간에 만나 결혼까지 했지만 자녀들도 있고 지금까지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이찬오 김새롬 커플이 만약 짧은 연애기간으로 인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보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면 모르겠지만, 서로간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을 향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두고 덮어놓고 짐작으로 욕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