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정민 토크빼고 다 보여주었던 조정민. 매력있다.
라디오스타 조정민은 쎄시봉과 함께 게스트로 나오게 되었다. 한국 통키타 음악을 이끌어갔던 쎄시봉의 최초의 게스트가 된 조정민은 결국 함께 토크쇼에 나와서 조정민의 이름을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조정민이 이전에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워낙 라디오스타라는 방송이 가진 영향력이나 쎄시봉이라는 이름값(?)이 있기에 조정민은 마치 갑작스럽게 뜬 샛별처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라디오스타 조정민은 이번에 토크 빼고 다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예전부터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조정민은 여자가수로는 정말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갈만한 외모를 가졌다고 하겠다.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모습이 있는데, 오히려 그러한 이국적인 모습이 조정민의 외모를 더욱 매력있게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키가 170에 달하는 여성으로는 큰 편인 키에 몸매까지, 말 그대로 여자 연예인으로서는 외형적인 것은 다 갖춘 상황이라고 하겠다. 그런 조정민이 이번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매력적인 음색과 피아노 실력까지 보여주었으니 말 그대로 토크빼고 다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이번에 라디오스타에 쎄시봉과 함께 나왔던 조정민은 화음이 특색인 쎄시봉과 함께 잘 어울리는 화음을 보여주었다.
가창력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노래 잘하는 여자 보컬리스트와 비교하기는 이른감이 있다고 느껴지지만 그 특색있는 목소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그런 것을 볼 때 쎄시봉과 함께 노래를 하는 것이 오히려 조정민이 돋보이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기에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기에 들려주는 피아노 실력까지, 저런 외모에 몸매에 음악적 실력까지 보여주는 조정민에게 주목할만한꺼리가 많은 것은 당연했다고 보여진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토크였다. 조정민의 토크를 충분히 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계에서 가장 어디로 튈지 모르는 조영남이 나온 상황에 신인에 가까운 조정민이 토크로 빛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거라 생각이 된다.
사실 수많은 스타들이 의외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얻는 경우들이 많다. 그리고 거기에는 토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조정민으로서는 쎄시봉 덕분에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었지만, 또 쎄시봉 덕분에 토크할 기회를 많이 잃게 된 것도 사실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가수는 토크가 아닌 가수본업으로 말해야 하는 것처럼, 그녀가 자신이 가진 그 장기들을 잘 다듬는다면 더 많은 검색을 하게 되는 그런 스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