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

홍진호 레이디제인 5일간의 썸머, 결국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였다.

반응형

홍진호 레이디제인 5일간의 썸머, 결국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였다.

 

홍진호 레이디제인, 둘이 별 감정 없는듯 행동하더니... 사진: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5일간의 썸머에서 홍진호 레이디제인이 결국 서로의 관계가 썸임을 밝히게 되었다. 프라하에서 데이트를 가졌던 홍진호와 레이디제인. 원래 두 사람은 5일간의 썸머라는 프로그램을 찍기 전부터, 대중들에게 썸을 탄다는 의심을 받는 그런 관계였었다. 그렇기에 5일간에 썸머에 나온 홍진호 레이디제인은 유상무 장도연, 로빈 김예림에 비해 더욱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밝혔던 것처럼 레이디 제인의 경우는 이미 공개연애를 해본 상황. 원래 연애라는 것이 두 사람만 좋으면 된다라고 말을 하지만 막상 헤어지고 나면 두 사람의 관계를 주변 사람들이 아는 것부터가 왠지 좀 마음에 걸리고 하는 것이니 공개연애를 했던 레이디제인으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방송을 보면 홍진호와 레이디제인은 계속해서 썸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디제인이 조심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라고 하겠다.

 

그런 레이디 제인이 마음을 바꾼 것은 어쩌면 홍진호의 대놓고 직진하는 태도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홍진호는 소원 들어주기에서도 레이디제인에게 뽀뽀를 요구했다. 아무리 마음이 있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그것도 아직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도 아닌 상태에서 뽀뽀를 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일.

 

홍진호 레이디제인 입맞춤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당황해하는 레이디제인과는 달리 홍진호는 약간의 포커페이스를 보이면서 밀어붙였고, 결국 볼뽀뽀로 결정을 지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홍진호는 고개를 돌려서 입을 맞추어버렸다.

 

당연히 레이디제인으로서는 놀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후에 이 상황에 대해서 홍진호는 적극적으로 레이디제인에게 방송이고 뭐고 잊고 리얼이었다면서 좋아했기에 그랬다는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홍진호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공개연애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레이디제인으로서도 다시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만드는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홍진호 레이디제인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가 된다면, 둘이 같이 배를 타고 프라하의 야경을 관람하면서 레이디 제인이 홍진호에게 게임인지 여자친구인지를 물어보는 질문 앞에, 홍진호가 참으로 천연덕스럽게 여자친구가 0순위라고 말을 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후에 홍진호는 단독 인터뷰에서 여자 친구가 잠을 자면 그때 게임을 할거라고 말을 했었으니, 결국 홍진호로서는 결코 게임과 작별하지는 않을거라는 말이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디제인 앞에서만큼은 마치 게임을 포기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홍진호 레이디제인 커플이 이루어진 건 홍진호의 적극성 때문이 아닐까?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아마 레이디제인도 알 것이다. 홍진호가 말은 그렇게 해도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놓을리는 없다는 것 말이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전혀 흔들림없이 여자친구를 선택하는 직진 홍진호의 모습이 레이디 제인으로 하여금 믿음을 주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적극적인 홍진호의 모습이 결국 공개연애의 부담을 가지고 있는 레이디제인의 마음을 바꾼게 아닌가 싶다. 사실 레이디제인은 마지막까지도 마음을 감추고 있었다. 홍진호나 레이디제인이나 반지를 끼고 나오면 썸인 것이고 안 끼고 나오면 비즈니스인 것으로 결정이 되는데, 레이디제인은 홍진호의 적극성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일부러 반지를 손에 끼지 않고 목걸이 형태로 목에 걸고 나와서 홍진호의 마음을 먼저 확인했었으니까 말이다. 어쩌면 홍진호가 그냥 맨손이었다면 레이디제인도 목걸이를 꺼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이 레이디제인을 신중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홍진호 레이디제인 사진: jtbc. 5일간의 썸머.

 

하지만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홍진호의 '폭풍저그'와도 같은 폭풍연애 태도가 레이디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도록 한게 아닐까? 어쨌거나 5일간의 썸머에서 가장 프로그램에 어울릴만한 홍진호 레이디제인은 결국 무성한 의혹의 상황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대로 '썸'으로 정리를 해주었다고 보여진다.

 

옛말에 아니뗀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말이 있는데, 홍진호 레이디제인이 이전부터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던 애매모호함이 결국은 썸의 감정이었던 것을 이 프로그램이 도장찍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