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혁오, 무도 가요제를 통해 혁오는 김C가 될까? 지드래곤이 될까?

반응형

무한도전 혁오가 화제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전한 혁오밴드는 시청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존재일뿐이다. 하지만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이기도 하다.

 

이날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가한 가수들 중에는 비교적 대중화되지 않은 가수들이 두팀이 있었다. 하나는 자이언티고 하나는 혁오밴드였다.

 

아무래도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이들이 나오면 오히려 신선함으로 인해 그들에게 주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무한도전 혁오. 유재석까지 당황하게 만드는 게스트. 사진:mbc무한도전

 

 

그렇기에 유재석은 방송에서 계속 자이언티와 혁오밴드에게 질문을 던지며 방송분량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하지만 문제는 자이언티나 혁오밴드나 두 팀 모두 침묵이 금이다라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려는 듯이 별 말이 없었다는 것이다.

 

질문을 던지면 그저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는 자이언티나 질문을 던지면 한참 동안을 있다가 겨우 한마디 꺼내는 혁오밴드나 예능으로 보면 답답한 건 사실이었다.

 

상황이 이러니 박명수는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매니저 오라고 말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박명수 특유의 캐릭터였던 점이라 그것가지고 뭐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진다. 원래 예능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말을 하게 해서 재미를 뽑아내는 것이 옳은 모습이니 말이다.

 

무한도전 혁오 사진:mbc무한도전

 

 

아무튼 오히려 그렇게 말을 못하고 있는 혁오밴드의 모습은 단답형 자이언티가 유재석급으로 보여지게 만들었으니, 나름 하나의 캐릭터를 잡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오히려 말을 잘 하지 않으면서 그로 인해 재미를 뽑을 것을 만들어주었으니 혁오로서는 손해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어쩌면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혁오밴드가 가장 예능으로 돋보이는 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목받을만한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전통적으로 yg는 예능을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팬들조차 예능 연습을 요구하는 소리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yg의 지디가 정형돈을 만나면서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능팀이 되었었다.

 

무한도전 혁오의 침묵이 오히려 예능으로 되살아났다. 사진:mbc무한도전

 

 

어쩌면 혁오도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 예능으로 주목받을 것이 없을 것 같지만, 무한도전 가요제가 끝나고 난 후에 예전 지디 정형돈처럼 엄청난 캐미를 발산하는 팀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 반대도 생각 가능하다. 김C처럼 정말 조용하게 있다가 사라질 것들이라는 노래 제목처럼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상황. 일단 기본적으로 혁오밴드는 신선함이라는 것과 오히려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웃음을 주는 등 기본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이 되었다.

 

무한도전 혁오 사진:mbc무한도전

 

여기에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서 엄청나게 예능적으로도 인기를 끄는 팀이 될 수 있던지, 아니면 조용히 음악만 하다가 가는 팀이 될 수 있던지 결정이 될 것이다. 이왕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으니 대중에게 많은 각인을 시키기 위해서라도 전자가 혁오밴드에게 좋지 않을까 싶다. 혁오밴드가 무도멤버 누구와 짝을 지을지 궁금해진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