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탈락이 아쉬웠던 이유. 복면가왕 오 필승 코리아 vs 복면가왕 이기찬 끝사랑.
복면가왕 알까기맨의 정체는 이기찬이었다. 이기찬은 7대 복면가왕을 뽑는 경연에서 1라운드 두번째 무대로 나왔다. 그의 상대는 복면가왕 오 필승 코리아 족히 185cm는 넘어보이는 커다란 키의 오 필승 코리아와 복면가왕 일타쌍피알까기맨이라는 닉네임의 이기찬이 부른 곡은 바로 김범수의 끝사랑이었다.
28일 복면가왕 방송에서 펼쳐진 8번의 무대 중에서 가장 좋은 무대를 뽑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이 두 사람이 부르는 끝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두 사람의 무대는 환상적이었다.
우선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의 끝사랑은 감미로웠다. 놀라웠다. 어떻게 저렇게 편안하게 목소리를 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싶었다. 남자가 들어도 매력이 있는 노래를 불렀던 오필승코리아였다.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를 향한 연예인 평가단의 평을 보면 굉장히 안정적인 보컬이라고 평가를 하게 된다. 감성에 있어서도 그리고 성량에 있어서도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그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복면가왕 오필승 코리아의 노래는 상당히 괜찮았다. 다음 라운드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다.
복면가왕 일타쌍피 알까기맨 이기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허스키함에 바이브레이션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냥 가창력이 있는 가수라고 단순하게 말하면 될 정도로 뛰어난 보컬 실력을 보여주었다.
이런 복면가왕 이기찬을 두고 연예인 평가단에서는 굉장한 감성을 가지고 있으며 내공이 넘친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한 비음에서 비성으로 보이스 체인지가 된다고 말하며 두 작곡자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었다.
사실 복면가왕 오필승 코리아나 복면가왕 이기찬이나 김범수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부터가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을 증거하는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우리나라 보컬 중에서 최고로 뽑히는 인물 중에 하나가 김범수인데, 그런 김범수의 노래를 이렇게 잘 부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두 사람의 노래실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연히 두 사람의 노래가 끝이 나고 나서 연예인 판정단에서 박수가 쏟아져나올 정도였으면 말다했다고 하겠다. 가면속 인물이 누구인지 정체를 밝히는 것이 그들의 할일이었지만 그 할 일도 있고 그저 무대에 심취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멋진 무대를 보여준 두 사람의 무대는 예전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배다해가 첫번째 라운드에서 꾸몄던 무대만큼이나 레전드급 무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의 탈락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가 3표 차이인 51대 48로 복면가왕 이기찬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었지만, 정말 두 사람의 무대는 너무 잘 어울려서 탈락이 아쉬운 시간이었다. 굳이 이기찬이었기에 아쉬운 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좋은 무대였기에 아쉬운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