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유진, 연예인 판정단들이 막귀도 아니고 대체... 복면가왕 뚜껑열린압력밥솥 고유진 미싱유.
복면가왕 고유진 탈락. 복면가왕 김종서나 배다해 탈락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충격이었다. 대체 말이나 되는가? 복면가왕에서 고유진이 첫번째 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다니...
고유진은 복면가왕에서 뚜껑 열린 압력밥솥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출연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노래를 한 사람은 복면가왕 파송송계란탁이라는 사람이었다. 둘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를 불렀다.
복면가왕 압력밥솥 고유진은 감미로우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러한 고유진의 노래에 대해서 연예인 판정단에 있던 윤일상은 중저음 가창력이 대단하다면서 굉장한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복면가왕 파송송계란탁은 아무리 들어도 아이돌 창법이었다. 물론 기교면에서 뛰어난 부분이 있었지만 아이돌 창법이 너무 느껴져서 조금은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복면가왕 압력밥솥 고유진과 복면가왕 계란탁의 무대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안정적인 무대였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무대를 마친 이들을 놓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이 되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짠것도 아닌데 일반인 판정단 88명의 표가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진 것이다. 대체 확률적으로 이렇게 동표가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결국 일반인 판정단의 투표결과는 고유진과 계란탁의 무대가 상당히 엇비슷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용호상박과 같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는 일반인 판정단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9대 2. 압도적으로 복면가왕 파송송 계란탁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두 사람의 무대는 거의 엇비슷하게 느껴졌고 일반인 판정단에서는 짜라고 해도 그렇게 못할 정도로 딱 절반으로 나뉠 정도의 상황인데, 유독 연예인 판정단만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대체 이게 뭔가 싶기도 했다.
원래 누군가는 올라가고 누군가는 떨어지는 것이 복면가왕의 상황이기에 고유진이 탈락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일반인들과는 너무나도 차이나는 그들만의 투표결과나 고유진을 놓고 박남정을 논하고 있고 인지도가 없는 아이돌의 메인보컬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은 정말 대체 뭔가 싶기도 하다. 아무리 고유진이 자신의 소리를 숨기고 노래를 했다고 해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