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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들

에어컨 의료진 통해 확산 추정,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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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의료진 통해 확산 추정. 너무 충격적이다.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로 나온 '평택성모병원'. 병원을 공개하면 혼란이 온다느니 뭐라느니 하더니 결국 병원을 공개한 앞뒤가 안맞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다른 병원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무는 보건당국의 어이없는 행동은 논외로 하더라도, 공기 중 전파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을 메르스 병원으로 발표했다. 워낙 이곳에서 많은 메르스 환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건당국이 민간 전문가와 함께 병원의 환경을 살펴보고 한 브리핑에는 '병실마다 있어야 하는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었다'라고 말을 한다.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으니 자연스레 메르스 바이러스가 병실 안에서 계속 쌓이게 된 것. 그 상황에 여기에 에어컨이 이런 오염된 메르스 바이러스를 빨아들이면서 이 바이러스를 가스 상태로 공기 중에 내뿜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실제로 병실에 있는 에어컨 필터에는 RNA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DNA가 아닌 RNA임) 

 

메르스 예방법.

 

결국 보건당국과 민간전문가들이 조사한 것은 하나의 성과를 만들기는 했다. 에어컨이 공기 중 전파상태를 만들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공기전염 가능성으로 직설적으로 연결하기에는 섣부른감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섣부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럴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메르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경각심을 가지고 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왔었다. 하지만 연일 보도되는 보건당국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를 보면,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제대로 대처를 해왔던 것인지 의문이 든다. 

 

해외의 경우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환자숫자가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대한민국은 한달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메르스 환자가 생겨나고 있으니 보건당국의 대처가 안일했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정말 화를 낼 힘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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