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이, 그녀는 왜 이광수를 선택했나? 런닝맨 유이 영리한 선택.
런닝맨 유이 이광수 선택. 이번 주 런닝맨은 짜장로드 편으로 유이와 김준현이 게스트로 나왔다. 서울 근교의 이색 짜장면집에 가서 미션을 성공한 후에 짜장면을 먹고 또 짜장면 재료 얻기 게임을 통해서 최종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초반 이색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 이동을 하기 위해 짝을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유이는 제일먼저 고를 수 있는 권한이 생겼고, 어떤 짜장면을 먹을지 고르는 것보다 누구와 같이 갈지 고를 수는 없냐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광수가 멋있다고 말을 하는 유이. 자연스레 광수와 러브라인이 형성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이광수를 선택한 유이의 상황 앞에 다른 런닝맨 멤버들이 러브라인 만들기는 할 수 없는 상황. 자연스레 이광수 몰아주기가 되었고 이광수는 유이와 함께 미션을 하러 출발한다. 자연스레 이광수의 입고리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 유이는 그런 이광수가 요즘 멋지다고 말하며 말 그대로 광수의 마음을 녹여버린다.
하지만 정작 게임을 할 때는 이광수는 별 안중에도 없이 자신이 승리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밀당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왜 유이는 이광수를 선택했을까? 런닝맨을 보면 그 답이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런닝맨은 유재석이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지만 이광수가 있었기에 꽃필수 있었다라고 말을 해야 할 정도로 런닝맨의 웃음을 담당하는 핵은 이광수다.
배신기린으로 아시아의 프린스가 되어버린 이광수는 가장 약한 캐릭터이면서도 가장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게임을 위해서라면 김종국이나 게리, 유재석을 잡는게 좋지만 런닝맨은 출발 드림팀이 아니다. 게임을 통해서 나오는 웃음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우승자보다 누가 더 웃겼냐가 중요한 상황. 광수는 그것을 잘 알고 또 잘 한다. 그렇기에 광수가 괜히 아시아의 프린스라 불리우는 것이 아니다.
이번 런닝맨에서도 광수의 매력은 제대로 드러났다. 짜장면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일명 배치기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광수는 송지효과 맞붙게 된다. 여기에서 정말 이날 런닝맨 최고의 장면이 탄생한다.
대게 여자출연자와 남자출연자가 게임을 하는 장면은 재미가 없다. 결과가 남성의 승리로 너무 시시하게 나오거나 남성이 여성에게 일부러 져주면서 예상된 모습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지효와 광수의 대결은 이광수 캐릭터가 제대로 살아있는 상황이었고 재미가 넘칠 수 밖에 없었다. 못 본 사람은 꼭 위의 영상을 확인해보도록.
이렇게 런닝맨 내에서 웃음지분 대주주인 이광수이니 당연히 이런 광수와 파트너가 된 사람은 분량에 있어서 어느 정도 확보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광수와 연관해서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유이는 솔직히 예능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유이가 그동안 나온 예능 프로그램들을 생각해보면 유이의 미모의 십분의 일만큼도 예능효과는 발휘되지 못한다. 그만큼 예능은 죽쑤는 유이로서 최적의 선택은 런닝맨에서 이광수와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유이를 위한 기회도 마련이 되는 것이다. 유재석이 유이에게 애프터스쿨 디바 댄스를 추도록 하는 것도 계속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유이만의 깜찍한 매력이 아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