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박신혜, 잘키운 게스트 박신혜하나 세 호스트 이서진,옥택연,김광규 안부럽다. 삼시세끼 박신혜 고정요청할 수 밖에 없다.
삼시세끼 박신혜 정말 감탄이 나온다.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에 게스트로 나온 박신혜를 보고 있으면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응용하면 잘 키운 게스트 박신혜 하나 세 이서진,옥택연,김광규 호스트 안부럽다'라고 말해야 하겠다.
지난 주에 삼시세끼 정선에 함께 한 박신혜는 고깃집 딸로서 매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 박신혜의 매력은 계속 이어졌다. 아침을 먹고 나서 모두가 귀찮아하고 있는 상황에 박신혜는 갑자기 혼자서 음식을 준비하려고 나선다.
세명 호스트들은 가만히 넋나간듯 있는데 게스트로 온 박신혜는 지치지도 않나보다. 혼자서 음식을 준비하는 상황. 이런 상황에 나피디는 게스트가 이렇게 두게 할거냐고 묻자 박신혜가 호스트가 자신들이 게스트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다. 그만큼 박신혜는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한다.
이런 박신혜는 눈치공격으로 한방에 세남자를 제압한다. 강하지도 않은 한번의 쳐다보는 눈빛공격에 세 남자 모두 움직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렇게 최지우에 이어 옥순봉의 안방마님이 되어버린 박신혜는 박소장이 되어 세명의 남자들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나이가 어리면서도 손님이지만, 박신혜는 어느새 삼시세끼 세 남자들 위에 서게 된 것이다. 박신혜가 대단한 것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만이 아니었다. 대체 그 바쁜 연예계 생활을 어렸을때부터 하면서 언제 저렇게 다 배웠을까?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박신혜가 음식을 위해 양념장을 만드는 모습부터 감탄이 나온다. 이후에 박신혜는 저녁에 일본식 샤브샤브를 하고 다음날에는 박신혜표 잔치국수를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갈릭소스를 만들기까지 정말 박신혜는 똑순이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이 있는 삼시세끼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주었다.
이러한 박신혜니 그 까칠한 이서진조차 박신혜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어버린다. 이서진이 그러면 다른 두 남자가 오죽하겠는가?
특별히 옥택연을 옥빙구로 불타오르게 만드는 박신혜의 매력은 그대로 브라운관을 통해서 안방까지 전해져오는 것 같다. 옥순봉의 그 큰 밭에 옥수수를 심기 위해서 박신혜와 옥택연이 한 조. 이서진과 김광규가 한 조가 되어서 일을 한다.
그런데 두 팀의 분위기는 너무나도 달랐다. 옥택연과 박신혜는 정말 주말농장에 온 신혼부부마냥 상큼한 모습이 보였다면, 이서진과 김광규는 말년에 대민지원 나와서 일하기 싫은 병장들 같았다고 할까?
이런 상황이다보니 두 팀을 찍는 카메라 중에 무려 8대는 옥택연과 박신혜의 모습을 담고, 그나마 한대의 카메라만 이서진 김광규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으니 촬영을 하는 스탭들도 박신혜와 옥택연을 그림으로 담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옥택연은 박신혜와 함께 일어하면서 불타오르는 옥빙구가 되어 넘치는 힘을 자랑했고, 그렇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해준 박신혜는 일을 하면서도 이뻐보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모습이었다.
요리를 하고 있을때나 일을 하고 있을때나 아니면 지쳐서 힘들어하고 있을때나 송사리를 손질하지 못해서 한껏 움츠려 있을때나 무엇을 해도 박신혜는 다 이뻐 보일 정도니 이쯤되면 박신혜가 삼시세끼 고정을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악덕 피디 나영석이 고생했다고 손수 소고기를 하사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다. 아마 세 남자들만 있었으면 그런 은혜를 베풀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삼시세끼 게스트로 왔지만 이틀만에 할머니 손이 될 정도로 열심이었던 박신혜는 정말 세 호스트들을 능가하는 존재감이었다. 이런 박신혜라면 이번은 힘들어도 다음 삼시세끼 때는 꼭 고정 한번 해줘야 하지 않을까?
